- 콜라의 무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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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하면 떠 오르는 콜라.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치킨, 햄버거, 피자 등 자주 시켜먹는 음식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콜라다. 하지만 대용량 페트병의 경우 먹다 남게 되는 경우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지만 김이 빠져 맛이 없다. 마시기는 그렇고 버리기에는 아깝고, 이런 경우 콜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일상 속 구석구석에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콜라의 활용팁을 소개한다.
 

(출처: 코카콜라, 펩시콜라 홈페이지)
출처=코카콜라, 펩시콜라 홈페이지
(출처: 코카콜라, 펩시콜라 홈페이지)
출처=코카콜라, 펩시콜라 홈페이지

 

1. 녹 · 그을음 제거 

콜라는 산성도가 높은 음료기 때문에 녹슨 못이나 볼트와 같은 철 소재에 콜라를 부어주면 이산화탄소가 녹아 있어 거품이 난다. 녹슨 물건을 콜라에 담가 하루 정도 지나면 세척하기 쉬워진다. 시커멓게 그을린 프라이팬, 냄비 등에도 콜라를 붓고 약한 불에 한 시간 정도 끓이면 콜라 속 시트르산과 인산 등이 냄비의 그을림과 찌든 때를 녹여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오래된 구리 식기를 반짝반짝하게 광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콜라에는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이걸로 닦아내면 찐득함이 남을 수 있으니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출처: 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2. 꽃을 오랜 시간 싱싱하게

꽃병에 콜라를 넣으면 꽃이 더 오랜 시간 싱싱하게 유지된다. 소량의 콜라가 물과 함께 삼투압작용을 해 꽃이 물을 잘 빨아들이게 하기 때문이다. 이 때 콜라의 온도가 낮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꽃병의 온도 자체를 낮춰 주기 때문에 줄기 끝이 썩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3. 고기 잡내 제거 및 연육작용

콜라는 고기의 잡내를 없애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고기를 절일 때 사용하면 좋다. 된장, 생강, 청주 등과 함께 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는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고, 고기 요리에 콜라를 사용하면 콜라의 인산이 단백질을 분해시켜 육질을 부드럽게 하면서 고기가 연해진다. 또한, 생선 비린내를 날려주고 생선살의 육질을 부드럽게 해준다.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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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름때 · 핏자국 · 싸인펜 · 화장실 청소 

간혹 옷에 기름 때와 핏자국, 싸인펜 등이 묻어 세탁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 때 옷에 콜라를 부어준 후 세제를 묻혀서 빨면 깨끗하게 세탁이 된다. 직물에 페인트가 묻었을 때에도 콜라로 세탁하면 말끔해진다. 또 변기, 세면대 등 욕실 물때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5. 유리세정제


콜라에는 구연산도 소량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유리나 거울을 깨끗하게 하는데 효과적인 성분이다. 걸레에 김 빠진 콜라를 적셔 닦아주면 된다.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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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식물 해충 방지


식물의 해충이 걱정될 때도 콜라를 활용할 수 있다. 콜라의 산성이 해충을 박멸하고 예방한다. 거기에 콜라의 당분이 식물에 영양을 주고 이산화탄소 부패균을 방지해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봄맞이 대청소를 생각중이고 냉장고에 김 빠진 자투리 콜라가 있다면 집 안 구석구석 필요한 곳에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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