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준공 예정 '정부세종 신청사' 그린뉴딜 대표 건축물로 조성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정부세종 신청사가 최첨단 에너지 절약기술을 도입한 그린뉴딜 대표 공공건축물로 조성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발표한 정부세종 신청사 에너지절약 설비 적용 계획에 따르면 신청사는 지열 시스템과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1만970TOE(Ton of Oil Equivalent·석유환산톤)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이용하는 에너지효율 1등급 건물로 지어진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부지 여건을 고려해 대지 전체에 높이 200m 수직형 지열 열교환기 총 766개를 설치해, 중앙냉난방의 열 에너지원을 100% 지열 시스템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신청사 옥상 전면에는 태양광 발전(PV)형 전지판을 설치하고, 여기서 생산되는 약 288㎾의 전력을 건물 내 조명등과 사무기기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신청사에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을 약 2만4000여 개 설치하고, 실내에서 외부로 버려지는 공기의 에너지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폐열회수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밖에 빗물이용시설, 에너지저장장치 등도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기를 총 14개 설치해 친환경 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만든다.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사업은 지난해 4월 착공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남양유업, ESG추진위 출범…"205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 제로" 
 

남양유업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지속 가능 경영 강화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친환경 경영을 위해 음료 제품 무라벨 적용 등으로 2025년까지 플라스틱 배출량을 2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2050년까지 전 제품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아동·산모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대리점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11번가, 비닐 포장재 없는 무라벨 생수 출시

11번가는 비닐 포장재가 없는 무라벨 생수 ‘올스탠다드(All Standard)’ 샘물’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스탠다드 샘물은 환경을 위해 페트병에 부착된 라벨을 없애 비닐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면서 페트병 재활용 효율도 높이는 제품이다. 비닐 라벨을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 없어 페트병 분리배출이 훨씬 간편해졌다.

11번가는 지난 1월 무라벨 생수 순창샘물을 출시한 로터스와 함께 상품 개발부터 제조, 유통, 판매, 마케팅 등을 기획했다. 전북 순창 내장산 암반수에서 취수한 건강한 물로 2L(6입) 3300원, 500ml(20입) 3900원의 합리적 가격으로 무료 배송한다. 기존 라벨에 명시돼 있던 상품명, 의무표시사항 등은 생수 뚜껑 및 묶음포장재 외면에 담았다.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는 최근 친환경 택배박스 도입부터 무라벨 생수 출시까지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은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공유할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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