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요플레 용기 친환경 재활용 굿즈로 제작

빙그레는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친환경 캠페인 '렛츠 블룸 디 어쓰(Let's Bloom the Earth)'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SSG닷컴에서 요플레 제로 웨이스트 팩을 구매해 제품을 섭취한 후, 용기를 세척해 동봉된 '제로 웨이스트 팩'에 담아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보낸다. 

검수를 통해 수거 대상자로 선정되면 메시지로 전달 받은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수거 택배가 집으로 방문해 빈 용기와 팩을 수거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수거된 요플레 용기는 테라사이클의 특별한 공정을 통해 친환경 재활용 굿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두 달간의 제로 웨이스트 팩 운영과 수거 기간을 포함해 오는 5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자 모두에게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주요 제품 용기와 포장지를 꾸준히 개선해왔다. 동종 업계 최초로 2012년부터 요플레 컵에 탄산칼슘을 혼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바나나맛우유 용기에 리사이클링 플라스틱을 35%(약 1890t) 사용했다. '꽃게랑' 과자 봉지 규격을 축소하고, '닥터캡슐' 병을 PET 재질에서 상대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라벨과 동일한 PS 재질로 바꿔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42t 절감했다.

 

마포구, 아이스팩 재활용…종량제봉투로 교환

서울 마포구는 아이스팩 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2%가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 조사에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배달음식은 60.6%, 음식료품은 47.1%가 증가함에 따라 아이스팩 사용량 역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구는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재사용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재사용이 가능한 젤타입 아이스팩을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예산 소진 시까지 아이스팩 5개당 10ℓ 종량제봉투 1개로 교환받을 수 있다.

동 주민센터에 모인 아이스팩은 전문 세척소독업체를 통해 세척, 소독, 건조 처리 후 지역 내 전통시장ㆍ대형마트ㆍ자매결연도시 등으로 보내진다.

하이트진로, 테라사이클과 자원순환 활성화 업무협약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캔, 페트 등 용기의 체계적 재활용 및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라사이클은 폐기물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1개국에서 주요 소비재 및 제조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품용기와 배달용기 분리배출을 독려하며, 재활용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용기는 리사이클 굿즈(Goods)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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