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폐소화기 재활용 처리

동두천시는 대형폐기물로 신고된 폐 소화기를 전문처리업체와 협업을 통해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시설 법령에 따르면 내구연한 10년이 경과한 소화기는 폐기처리하여야 한다. 2021년 2월 동두천시 폐기물관리 조례가 개정·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 배출했던 폐 소화기를 대형폐기물로 처리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폐 소화기 배출 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내놓거나 시 홈페이지 또는 핸드폰 어플(어플명 : 빼기)로 신고하면, 운반업체가 수거해간다. 폐 소화기 6.5kg 이하는 3000원, 6.5kg 이상은 5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며, 이렇게 일정량 이상 수거된 폐 소화기는 협약된 전문처리업체를 통하여 재활용 처리된다.

사진=동두천시
사진=동두천시

테라사이클, 비오템과 화장품 공병 재활용 캠페인

테라사이클은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과 함께 화장품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용기를 별도로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테라사이클은 비오템과 협력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화장품 공병 회수뿐 만 아니라 물질 재활용을 위한 재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 과정 관리 및 운영에 나선다.

공병 재활용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다 쓴 비오템 화장품 공병을 비오템 매장 내 비치된 테라사이클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전국 비오템 44개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매장 등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비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블랙야크· 마포구청,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업무 협약

비와이엔블랙야크(블랙야크)가 마포구청과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블랙야크는 서울 마포구에서 수거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K-rPET 재생섬유’로 의류 및 용품을 생산하며, 마포구는 이 친환경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

강태선 회장은 “이번 마포구 협약으로 현재 서울시 4개 자치구와 강원도, 삼척시, 강릉시 등 페트병 재활용의 범위를 전국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블랙야크 친환경 모델을 활용해 국내에서 사용된 투명 페트병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앞서 강원도를 시작으로 서울시 은평구, 종로구, 강북구 등 지자체를 비롯해 GS리테일 등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어 페트병 재활용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과 강태선 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이 지난 12일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과 강태선 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이 지난 12일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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