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천만원 수소차 구입비 절반 지원
서울시는 7000만원 가량의 수소자동차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국·시비 구매보조금 335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차량 구입시 개별소비세 400만원과 지방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 등 최대 660만원의 세제혜택이 제공된다. 또 고속도로 통행료·공영주차장 주차료 50% 감면,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차의 스포츠실용차 ‘넥쏘’가 지원대상이다.
서울시는 수소차 구매보조금 예산 29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보급 863대 중 1차분 388대 물량에 대해 오는 29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계속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를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 한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이다. 개인은 한 대까지, 사업자·법인·단체는 5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위장전입 등 부정 수급을 막고자 의무운행 기간 2년을 지키지 않으면 보조금을 환수한다.
올해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폐차 후 수소차로 대체 구매하는 자, 취약계층(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에게 수소차 보조금 지원 물량의 10%를 우선순위 대상으로 보급한다.
수소차 보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통합콜센터(☎1661-0970),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소충전소 전용 앱(APP) '하이케어'에서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수소충전소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수소차 운행에 편리한 실시간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수소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공기 정화 기능도 있다.
이동률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배출원 중 37%, 온실가스 배출원의 19%가 수송(교통) 부문인 만큼, 서울시는 친환경차(전기·수소) 확대 보급으로 대기질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인에게 배우는 전통발효음식(전통주·식초) 비대면 무료 강좌
서울시는 우리 전통 고유의 전통주와 식초를 배워보는 전통우리음식 무료 비대면강좌를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9일은 전통주(쌀 막걸리), 30일은 곡물식초 만드는 법을 이상균 전통주 조리기능명인으로부터 배우게 된다. 강의는 1회당 100명씩 2회에 걸쳐 진행된다.
24일 오전10시부터 27일 오전10시까지 인터넷(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http://agro.seoul.go.kr)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발효음식인 전통주와 식초 만들기 교육을 통해 발효음식이 우리 건강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통우리음식 강좌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02-459-6754)으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시, '집수리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낡은 집을 직접 고쳐서 살고 싶다면 서울시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받아보자. 서울시가 26일‘집수리 아카데미’ 기초과정 1회차 수강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29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과정은 2021년 기초과정 1회차 교육이며, 기초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은 5월 20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이론과 공구사용법, 단열, 타일, 전기 등 실습 위주로 기초과정이 진행되며, 심화과정에서는 화장실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집수리 아카데미 실습 1회차 교육은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되며, 서울시민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수강료는 8만원(중식 제공 포함)이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 강좌를 통해 집수리 이론을 수강하고, 실습으로 직접 집수리 기술을 배우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가 매해 마련하는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은 매회 접수 1분 내외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시민 맞춤형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집수리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작년 420명에서 600명으로 교육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인기가 높은 전기, 타일, 설비 등은 1일(하루)반과 퇴근길반 등 수요자 맞춤형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집수리 아카데미 기초과정 1회차 교육 수강 신청은 2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 집수리닷컴(http://jibsuri.seoul.go.kr)을 통해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