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가까이] 나만의 힐링타임 '베지터블 보태니컬 아트'(Vegetable Botanical Art)
[자연 가까이] 나만의 힐링타임 '베지터블 보태니컬 아트'(Vegetable Botanical Art)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승인 2021.03.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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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연필로 누구나 쉽게 그리는 열매와 채소 

"열매와 채소 그리기에만 오롯이 정신을 집중하다 보면, 어느샌가 잡생각은 사라지고 그림에 몰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최근 출간된 '베지터블 보태니컬 아트'(Vegetable Botanical Art, 펴낸 곳 시대인)가 주는 메시지는 '나만의 힐링 타임'이다.

작가 제니리는 이 책에서 "식물을 관찰하고 그 아름다운 순간을 나만의 예술로 묘사하는 과정에서 무한한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며 "복잡하고 생각할 게 많은 하루 중 단 몇 시간만이라도 '베지터블 보태니컬 아트'와 함께 한다면 그 시간은 온전한 나만의 힐링 타임이 된다"고 말한다.

보태니컬 아트는 너무나 섬세하기에 때론 진짜보다 더 진짜 같다는 느낌을 준다. 따라서 "어렵다. 복잡하다. 재능이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식물을 관찰하는 눈과 꾸준히 연습하려는 열정만 있으면 실력이 금방 향상돼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고 작가는 설명한다.

 

보태니컬 아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심자의 눈높이에서 ▲도구는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색연필로 어떻게 선을 긋고 어떻게 색을 쌓아 올리는지 ▲식물의 디테일은 어떻게 묘사하고 ▲입체감은 어떻게 주는지 자세한 사진과 설명으로 꼼꼼히 알려준다.

단순한 묘사가 아니라 '식물과 하나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식물의 구조 ▲꽃과 잎의 구조 ▲열매와 채소의 분류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식물과 채소의 속성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과정이 있어야 베지터블 보태니컬 아트의 본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열매도 종류에 따라 참열매, 헛열매로 구분되고 채소도 열매채소, 줄기채소, 잎채소, 뿌리채소 등으로 나뉜다. 

베지터블 보태니컬 아트에는 토마토, 바나나,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당근 등 총 15가지의 열매와 채소 그리는 방법이 수록돼 있다. 책에서 그리고 있는 모든 작품의 도안을 수록해 따로 스케치할 필요 없이 전사 과정만 거치면 바로 보태니컬 아트를 시작할 수 있다.

식물의 정교한 부분까지 담아내는 보태니컬 아트는 식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작가의 예술적인 감각을 토대로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미술분야의 한 종류다. 보태니컬 아트는 식물의 모든 세부사항을 묘사할 필요는 없으나 식물 본연의 형태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작가가 식물과 잎, 꽃의 구조에 대한 설명을 빠뜨리지 않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베지터블 보태니컬 아트는 ▲보태니컬 아트와 친해지는 시간 ▲보태니컬 아트를 그리는 시간 ▲보태니컬 아트를 경험하는 시간 등 크게 3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보태니컬 아트와 친해지는 시간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들을 위한 도구 선택법, 색연필 사용법부터 식물에 입체감을 줄 수 있는 반사광 표현 방법과 식물의 구조, 열매와 채소의 분류 등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전에 알아두어야 하는 내용을 수록했다. 

보태니컬 아트를 그리는 시간에서는 열매와 채소를 그리는 방법과 저자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담았고, 보태니컬 아트를 경험하는 시간에서는 작품의 도안을 모두 수록해 직접 따라 그릴 수 있도록 했다. 도서의 맨 뒤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작은 엽서가 추가돼 있다.

"바쁜 생활 속 리프레시(Refresh)의 시간은 분명 필요합니다. 잠깐의 여유 시간을 통해 한 가지 일에만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시각과 사고를 가질 수 있으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힘이 생깁니다."

지중해 유역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올리브. 올리브는 익은 정도에 따라 그린에서 블랙까지 다양한 색상을 띠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이 포인트다.
지중해 유역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올리브. 올리브는 익은 정도에 따라 그린에서 블랙까지 다양한 색상을 띠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이 포인트다.

 

식물의 구조는 뿌리와 줄기, 잎, 꽃으로 구성된다. 사진은 강낭콩. 식물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식물에서 맺히는 과일과 채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식물의 구조는 뿌리와 줄기, 잎, 꽃으로 구성된다. 사진은 강낭콩. 식물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식물에서 맺히는 과일과 채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꽃은 크게 암술과 수술로 나뉜다. 꽃은 열매를 맺기 전 단계로 꽃의 구조를 살펴보면 어떻게 열매가 맺히는지 알 수 있다. 사진은 백합
꽃은 크게 암술과 수술로 나뉜다. 꽃은 열매를 맺기 전 단계로 꽃의 구조를 살펴보면 어떻게 열매가 맺히는지 알 수 있다. 사진은 백합

 

그물맥을 가진 식물로는 깻잎, 복숭아나무, 강낭콩, 장미, 해바라기 등이 있다. 잎맥은 잎에서 물과 영양분이 이동하는 통로다. 잎의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주맥이 있고, 옆으로 뻗은 측맥과 가느다란 세맥이 있다.
그물맥을 가진 식물로는 깻잎, 복숭아나무, 강낭콩, 장미, 해바라기 등이 있다. 잎맥은 잎에서 물과 영양분이 이동하는 통로다. 잎의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주맥이 있고, 옆으로 뻗은 측맥과 가느다란 세맥이 있다.

 

 

작가는 "학업, 회사 일, 집안일, 그 외 다른 여러 이유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음은 물론 마음껏 돌아다니지 못하는 답답함과 혼자 있으면서 생기는 우울한 마음까지 보태니컬 아트를 통해 잊을 수 있다"고 언급한다.

작가는 "보태니컬 아트는 그냥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과 과일, 꽃, 나무 등 대상의 특성을 알고 세밀한 관찰력과 집중력을 통해 온전히 대상과 하나 되는 과정"이라며 "베지터블 보태니컬 아트가 꿈과 행복을 심어드릴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 식물을 그리는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저자 제니리(이은혜)는 식물과 그림을 사랑하는 보태니컬 아트 작가이자 플로리스트다. 현재 보태니컬 아트 전문화실을 운영하고 IKBA보태니컬아트교육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식물 이야기와 보태니컬 아트 작품으로 여러 미디어를 통해 식물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JENNYLEEBOTANICALART, 블로그 BLOG.NAVER.COM/JENNYLEEART
인스타그램 @JENNYLEEBOTANICALART, 블로그 BLOG.NAVER.COM/JENNYLE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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