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식목일 맞아 '직원 1인 1그루 나무심기' 행사 
 
환경부는 5일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장관 기념식수, '직원 1인 1그루 나무심기' 등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장관 기념식수는 탄소중립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정부세종청사 6-2동 내 종합민원센터 앞 화단에서 열린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박진천 환경부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해 '선비의 지조'를 상징하는 상록침엽수인 반송(1.8m×1.8m)을 심는다.

장관 기념식수에 앞서 환경부는 식목일 당일 오전 10시부터 직원들과 함께 정부세종청사 6-3동 종합매장 뒤 화단에 모과나무를 심는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경기 양평군 양수리 환경생태공원에서 식수하는 모습. 사진=환경부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경기 양평군 양수리 환경생태공원에서 식수하는 모습. 사진=환경부


유한킴벌리, 신혼부부 나무 심기 행사 

유한킴벌리는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 석포숲에서 '2021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신혼부부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혼부부 1만쌍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대표로 선발된 5쌍이 직접 현지에서 나무를 심었고, 나무심기 과정을 온라인으로 지켜본 1만쌍의 커플들을 대신해 전체 참여자 수에 해당하는 1만그루의 전나무를 회사에서 대신 심었다.

1984년 처음 시작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지난 37년간 국·공유림에 54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 왔다.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비전과 함께 아름다운숲 발굴, 숲속학교 조성, 탄소중립을 위한 공존숲 조성, 접경지역 숲복원 프로젝트,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등의 공익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편 탄소중립의 숲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유한킴벌리와 생명의 숲, 산림청이 협력, 전나무, 소나무, 낙엽송 등을 심고 가꿀 예정이며, 시민참여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가 지난 3일 식목일을 기념해 경기도 용인시에서 진행한 '2021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신혼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가 지난 3일 식목일을 기념해 경기도 용인시에서 진행한 '2021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신혼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제공. 

CU, 제주도서 비대면 나무 심기 행사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식목일(4월 5일)을 앞두고 지난 2일 제주도 환경시민단체 애월단과 함께 '희망의 나무 심기'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 지역 CU 가맹점주 30여 명과 애월단, 제주 그라벨호텔,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 등이 참여해 CU가 사전에 전달한 묘목 200그루를 제주 곳곳에 심었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각에 자율적으로 나무를 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사진을 공유했다. 

CU 제주하귀휴먼시아점 김종기 가맹점주가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 일환으로 집 앞 자투리 땅에 묘목을 심고 있다. 사진=CU
CU 제주하귀휴먼시아점 김종기 가맹점주가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 일환으로 집 앞 자투리 땅에 묘목을 심고 있다. 사진=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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