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야생화①] 해금의 아름다운 음처럼 빠져드는 매력 '깽깽이풀'
[한국의 야생화①] 해금의 아름다운 음처럼 빠져드는 매력 '깽깽이풀'
  • 보태니컬아트 작가_제니리
  • 승인 2021.04.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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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명: Chinese Twinleaf
-학명: Jeffersonia dubia

바쁜 일상, 잠시 여유를 갖고 내 주변을 둘러보세요.

길가에 피어 있는 작은 풀과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무관심 속에도 식물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씨를 뿌리며 매년 우리 곁에서 은은한 향기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공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자연상태 그대로 자라는 식물을 야생화라고 합니다. 우리말로 ‘들꽃’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일반적으로 야생화를 생각하면 깊은 숲속 사람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에서 자생할 거라 생각하지만 야생화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이 많습니다.

국내 자생하는 야생화의 수는 205과 1,158속 4,939종이 있는데 이 중 민들레, 붓꽃, 할미꽃, 제비꽃, 패랭이꽃, 국화, 초롱꽃 그리고 동백꽃 등 계절마다 우리 주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식물들도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 ‘한국의 야생화’를 주제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들꽃부터 희귀종까지 아름다운 사진과 다양한 식물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편집자 주>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촬영한 '깽깽이풀'

 

 

 

제 1화 한국의 야생화, 깽깽이풀

산중턱 아래의 골짜기에서 자생하는 깽깽이풀은 겨울이 지나고 봄을 알리는 우리나라 들꽃, 봄 야생화입니다. 깽깽이풀은 세계적으로 1속 2종이 있는데 그 중 1종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희귀종입니다.

우리나라 전통악기 중 해금이라는 악기는 ‘깽깽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바쁜 모내기철에 한가로이 해금을 연주하는 사람처럼 꽃이 한가로이 피어있다하여 이름이 지어졌단 유래가 있고 해금의 아름다운 음처럼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하여 깽깽이풀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이 풀을 뜯어먹고 깽깽거렸다해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등 다양한 유래가 있습니다.

연보라 빛이 도는 깽깽이풀의 꽃은 잎보다 꽃대가 먼저 나오는데 6~8장의 꽃잎이 달리고 잎은 꽃이 피고 난 후에 뿌리에서 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잎의 색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적갈색에서 점차 녹색으로 변합니다.

깽깽이풀의 뿌리는 말려 귀한 약재로도 사용되었다는데, 서식지가 훼손되고 멸종위기에 처한 이유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보호를 하고 노력한 결과 식물원과 여러 곳에서도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 희귀종으로 알려져 있을만큼 주변에서 쉽게 볼 수는 없는 귀한 식물입니다.

 

 

 

 

 

 

 

 

 

 

잎의 색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적갈색에서 점차 녹색으로 변합니다.

 

 

 

 

 

 

-IKBA 보태니컬아트교육협회 대표 (IKBA:Institute of Korea Botanical Art)

-제니리 보태니컬아트 대표

-베지터블 보태니컬아트 저자

-독일 IHK 플로리스트

 

참고:

네이버 두산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524699&cid=40942&categoryId=32667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911433&cid=43667&categoryId=43667

꼭 알아야할 한국의 야생화 200 서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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