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경제⑯] 인공지능 데이터 댐 건설의 역군, 크라우드 워커
[긱경제⑯] 인공지능 데이터 댐 건설의 역군, 크라우드 워커
  •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 승인 2021.04.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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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경제(Gig Economy)'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임시직을 고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긱(Gig)이라는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임시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하던 방식을 의미한다.
긱경제 노동자 또는 온라인 플랫폼 노동자들은 개인 사업자와 같은 개념이다. 매일 만원버스나 지옥철로 직장까지 출퇴근할 필요도 없이 일하고 싶을 때 일을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투리경제에서는 긱경제 사례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출처 = 디지털뉴딜 홈페이지
출처 = 디지털뉴딜 홈페이지

정부는 지난해 5월 디지털 뉴딜 사업을 발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디지털 뉴딜은 대한민국 전 산업에서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전환을 돕고 인공지능 생태계 및 인프라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경제회복에 기여해 대한민국을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디지털 뉴딜 중에는 인공지능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기부양을 노리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작년 191종의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에도 150종의 데이터를 새로 구축하기 위해 공모가 진행중이다. 사업의 목표는 2025년까지 1300종의 데이터를 구축해 누구에게나 오픈 소스로 개방하는 것이다. 

출처 = AI허브
출처 = AI허브
출처 = AI허브
출처 = AI허브

데이터 확보는 인공지능 생태계의 경쟁력이자 필수 동력이다.

인공지능 생태계는 데이터수집-데이터가공-모델링-AI학습-비즈니스 활용의 순환구조를 가진다. 이중 첫번째 단계인 데이터 구축이 안되면 인공지능 적용 분야가 경쟁력을 갖추기가 힘들다. 

사실 대기업이 아닌 중소벤처기업들이 보편적 데이터를 수집부터 가공까지 모두 도맡아 구축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정부는 공공성을 갖춘 인공지능 데이터확보를 확보해 공유함으로써 인공지능 기반 스타트업을 양성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데이터를 다루기 위해서 넘어야 할 시행착오를 줄이고 비즈니스 창출에 집중할 수 있다.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이런 데이터를 수집, 가공, 구축 하기 위해 '크라우드 워커'라는 신직종이 탄생했다.

디지털 인형 눈 붙이기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하지만, 원활한 데이터 수집작업을 하기 위해 데이터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함께 일정한 직무교육을 받게된다.

이들은 단순 업무로 인공지능 생태계에 발을 디디지만, 결과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동반한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이러한 크라우드소싱은 코로나로 인한 경력단절 인력이나 취약계층의 사회참여를 돕는다. 특히 대면 활동에 제약을 받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출처 = aiworks
출처 = aiworks
출처 = 크라우드웍스
출처 = 크라우드웍스

 

주자창 차량번호 자동인식, 지문·안면 인식을 통한 보안시스템, 손글씨, 이미지의 자동인식을 위한 OCR, 음성을 인식해 명령을 수행하는 인공지능스피커 등 우리 생활 곳곳에 로봇과 인공지능이 적용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을 위해 데이터는 수집 및 분석작업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이같은 데이터를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는 작업을 하는 크라우드 워커들의 업무 영역도 보다 세분화·전문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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