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사회 함께 해요"…현대제철 수소 비전 '모션그래픽' 영상 공개

현대제철이 친환경 제철소를 위한 노력과 비전을 담은 모션그래픽 시리즈의 후속편인 '수소 비전'편을 공개한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공개한 세계 최초의 친환경 기술‘고로 브리더’편에 이어 현대제철이 그리는 수소사회를 담은 모션그래픽 영상을 공개하고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소 비전' 편은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부생가스를 통해 수소를 만드는 과정과 오는 2025년까지 수소 생산능력을 10배 이상 늘리겠다는 현대제철의 포부를 담고 있다. 이는 연간 4만 톤으로 수소전기차 넥쏘 약 20만 대가 1년 동안 달릴 수 있는 양이다. 

이번 동영상은 현대제철의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및 웹진(쇠부리토크)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친환경 모션그래픽 시리즈 중 마지막인 '철의 재활용' 편은 오는 5월 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제철 유튜브에서는 영상 업로드를 기념해 사행시 이벤트를 오는 5월 4일까지 1주일간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캠핑 조리도구 세트를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 지분 40% 매각… 친환경 사업 체질개선

SK이노베이션은 지분 100%를 보유한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의 지분 40%를 매각했다고 28일 밝혔다.

매각 자금 1조1000억원은 향후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배터리 등 친환경 신사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이날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의 자회사 'IMM 크레딧솔루션'에 SK루브리컨츠 지분을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양사는 이사회 직후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SK루브리컨츠 기업가치를 3조3000억원으로 평가하고, 부채 등을 차감해 SK루브리컨츠 지분 40%에 대한 매각 대금을 1조1000억원 수준으로 확정했다.

기존 정유·화학 사업을 중심으로 하던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사업으로 체질 전환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그 일환으로 2015년부터 SK루브리컨츠 매각을 검토해왔다.

SK이노베이션은 나머지 지분 60%로 SK루브리컨츠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2대 주주인 IMM 크레딧솔루션과 협의하며 윤활유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루브리컨츠가 보유한 시장지배적 사업 역량과 신규사업에서 미래 성장가능성이 파이낸셜 마켓에서 높게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2대주주인 IMM과 함께 SK루브리컨츠 제 2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기유와 윤활유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고급 윤활기유 시장(그룹Ⅲ)에서 20년 넘게 압도적인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기차에 최적화한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6880억원에 영업이익 26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약 9.8%에 달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동서발전, 일회용품 안쓰기 캠페인 실시

한국동서발전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일회용품 안쓰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내 게시판, 엘리베이터, 메일 등을 활용해 일상 속 일회용품 안쓰기 실천을 홍보하고, 사옥에 입점한 카페와 협력해 텀블러 이용직원에게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지침을 정하고 텀블러 등 다회용품 사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지난달부터 일회용품 안쓰는 회사 만들기에 돌입했다. 

매점, 식당 등 위탁운영 계약 시 일회용품 제공 자제를 권고하고, ▲종이 없는 회의 활성화 ▲회의‧행사 시 다회용품 사용 ▲환경표지 인증 사무용품 우선구매 확대 등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매월 전사 일회용품 사용현황 실적 점검을 통해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등 절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향후 사옥 내 카페 이용객, 협력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도 일회용품 안쓰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해 지역사회로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품 소비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상 속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ESG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달 지구의 날을 맞아 전사 임직원들이 모은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재생화분과 공기정화식물 키트 총 1000세트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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