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간 비가 제법 많이 왔습니다. 

동네 뒷산 계단에도 아카시아 꽃잎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한두개 계단만 쓸자고 했는데, 힘이 들었지만 계단을 모두 청소했습니다. 

비에 젖은 꽃잎에 누군가 미끄러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지나가시는 분들이 건네 준 말에 말 한마디에 더 힘을 냈던 것 같습니다.

"수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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