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모습일까요.

얼핏보면 꽃이나 잎을 납작하게 눌러서 만든 압화(押花)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아있습니다.

마치 유리벽 안에 나무를 구겨 넣은 듯한 형상입니다. 

 

 

유리창 안에서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이어서 잎이 제대로 펼칠 수 없지만, 생명력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심었다기 보다는 원래 작은 나무가 건물 벽쪽에 자라고 있었고, 나중에 유리로 건물 벽을 둘러싼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공기가 들어올 수 있는 틈이 있기에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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