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식] 폐플라스틱이 철강재와 만나 재탄생
[친환경 소식] 폐플라스틱이 철강재와 만나 재탄생
  •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 승인 2021.06.03 2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에코플랜트, 폐기물 처리기업 4곳 인수

지난달 사명 변경과 함께 3조원 투자를 결정한 SK에코플랜트가 폐기물 처리기업 4곳을 인수하며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SK에코플랜트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디디에스(DDS) 등 4개 기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약 4000여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각 기업의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한다. 향후 매매대금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인수금액이 확정되며, SK에코플랜트는 보유금과 인수금융 등을 활용해 인수대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종합 환경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인수한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앵커(Anchor)로 활용해 볼트온(Bolt-on, 유사기업과의 인수·합병) 전략에 따라 충청권 폐기물 소각 처리기업 4곳을 인수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수처리뿐 아니라 하루 876톤(의료폐기물 제외)의 폐기물 소각용량을 보유한 국내 1위 사업자로 도약하는 등 환경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건설업에서 쌓아온 핵심 역량과 인수기업들의 노하우 및 친환경 신기술을 활용해 폐기물 처리 고도화·선진화에 나서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클렌코는 충북 청주에서 폐기물 소각과 폐열을 이용한 스팀 생산·공급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소각로 3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처리용량은 352톤이다. SK에코플랜트는 맥쿼리자산운용이 보유한 지분 60%를 포함해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대원그린에너지는 충남 천안에 있는 폐기물 소각 및 폐열 발전기업으로 소각로 1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처리용량은 72톤이다. 같은 지역 내 건설폐기물 중간처분업체인 대원하이테크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엔에프(E&F)PE가 보유한 지분 100%를 인수한다.

새한환경도 대원그린에너지와 같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폐기물 소각기업이다. 소각로 2기를 통해 하루 96톤의 처리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엔에프PE와 아이에스동서가 공동 보유 중인 지분 100%를 인수한다.

디디에스는 충남 논산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소각기업으로 올해 초 처리 용량을 기존 하루 9.8톤에서 36톤으로 증설했다.

의료폐기물 소각은 지정된 업체만 처리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 중 하나다. 이번 인수로 산업폐기물뿐만 아니라 의료폐기물 소각장까지 확보해 환경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에코플랜트는 산업은행PE(Private Equity)실과 유진PE가 보유한 지분 87.25%를 포함해 대표이사 보유지분 등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SK에코플랜트는 202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기술혁신기업과의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통해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아시아 거점국가에서 밸류체인을 구축한 뒤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환경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사업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DL그룹, 친환경 캠페인 ‘DL♥GREEN’ 실시

DL그룹이 오는 6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을 시작한다. ESG경영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에너지 고갈 등 환경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구를 위한 DL의 착한 일’이라는 주제로 본사와 현장에서 연말까지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DL이앤씨, DL케미칼, DL건설, DL에너지 등 DL 계열사가 모여 있는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활동을 주목하고 있다.

쓰레기 배출은 줄이고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zero waste challenge)를 실시한다. 직원들에게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 사용, 이면지 사용 확대,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 등을 권장하고 디지털 보고 활성화 및 PC 절전 생활화, 실내 적정 냉난방 온도 유지 등의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직원가족들이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환경 교육 지원사업에 직원가족들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직원가족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용 팝업북을 제작해 이를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본사 외 전국 곳곳에 위치한 사업장에서는 작업환경에 특화된 활동을 실시한다. DL이앤씨와 DL건설이 운영하고 있는 건설현장에서는 친환경 현장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건설폐기물은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분리수거를 강화하는 3R(Reduce, Reuse, Recycle) 활동을 전 현장에서 펼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 장비와 하이브리드 차량 사용도 확대한다. 현장 사무실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 용수 사용량을 줄이고 재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빗물과 폐수처리시설에서 걸러진 방류수로 비산먼지를 제거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플라스틱 빨대 없는 멸균우유 출시

매일유업이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플라스틱 빨대를 제거한 멸균우유를 ‘매일우유 빨대뺐소’를 출시했다.

매일우유 빨대뺐소는 기존에 빨대가 부착돼 있던 ‘매일 멸균 오리지널’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제거한 제품이다. 멸균팩 날개에는 가위로 자르기 쉽도록 절취선을 삽입했다.

전면 디자인에는 2021년 신축년을 상징하는 소 캐릭터를 적용해 빨대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일우유 빨대뺐소는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폐플라스틱이 철강재와 만나 재탄생…포스코 친환경 캠페인

포스코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이마트, 한국피앤지, 해양환경공단, 테라사이클과 함께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칫솔, 샴푸 통, 식품 용기 등 생활 속 폐플라스틱을 모아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참여사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 바다' 기획전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수집한다. 이렇게 모인 폐플라스틱은 향후 철강재와 결합해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업사이클링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가자들에게는 포스코의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테인리스 텀블러 5000개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포스코는 이마트가 수도권 내 매장에서 운영 중인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이 확산하도록 지원에 나선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 플라스틱 회수함을 포스코 스테인리스 회수함으로 교체하고 회수 무게 및 시점, 참여량 등을 확인할 수 있게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갖춘 회수함을 적용할 계획이다.

일반인들이 철강재의 친환경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프리(free) 푸드코트 존'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내에서 운영한다.

이밖에도 이마트,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자연 생태계와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튜브를 제작하고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포스코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텀블러 쓰기 친환경 캠페인.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텀블러 쓰기 친환경 캠페인. 사진=포스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