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사근동, 자투리 땅에 꽃심기 행

서울 성동구 사근동에서 지난달 30일 주민자치회 위원과 통장 및 푸르미 자원관리사 등 40여명이 지역 내 자투리 땅에 꽃을 심었다.

'꽃심기' 행사는 식재된 꽃은 장미 105본과 수국 80본으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참석한 주민자치회 위원들 및 통장단은 빈 화분에 직접 흙을 고르고 꽃을 심고, 푸르미 자원봉사자단도 주변 청소를 병행하면서 환경 정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통장단은 가꿔진 화단을 보며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며 마을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희 사근동장 "주민들에게 꽃으로 화사하게 가꾸어진 마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인제군, 자투리 땅 6곳에 주차장 마련


강원 인제군은 주차난 해소와 주차환경 정비를 위해 인제읍에 5개소, 북면에 1개소 등 모두 6개소에 자투리를 활용한 주차장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에 1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착공한 후 겨울철 공사 중지기간이 끝난 지난 3월 재개한 가운데 이달 1350㎡ 규모의 39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번에 개장한 주차장은 인제읍 상동리 고려철물일원 2개소, 대영철물일원, 인제읍 남북리 라온프라이빗일원, 인제읍 합강리 양우아파트일원, 북면 원통7리 경로당 일원 등이다.

공영 주차장이 없는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에 숨통을 튼데 이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등록 자동차 대수를 탄력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을 북면지역에 혜진2차 아파트와 동양기계 일원 등 2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종형 도시개발1담당은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 공간 확보로 지역주민들이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자투리 주차장 조성사업 대상지 수요조사 등을 통해 주차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 자투리땅 활용 거주자우선주차장 운영

서울 동작구는 흑석동 2-26번지 일대 자투리땅을 활용해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 사업’은 주택가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과 나대지를 활용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로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9년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결과, 흑석동은 자동차 등록대수 대비 주차장 확보율이 72.3%로 낮고, 불법주차율이 90%로 높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이다. 

이에 구는 5월 20일 흑석동 2-26번지 토지소유주와 ‘자투리땅 주차장 설치 및 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흑석동 2-26번지 일대 1857㎡ 규모에 차량 43대를 주차할 수 있는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해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해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하며, 월 이용요금은 6만5000원으로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다음달 사업비 1200만 원을 투입 해 상도동 171-3외 3필지 208㎡ 규모에 차량 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소규모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는 골목길 주차난 해소와 비어있는 주차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 사물인터넷기술(IOT)을 활용한 공유주차구역을 10월까지 150면 추가 설치해 총 281면 확보·운영 할 계획이다. 

김병섭 동작구 주차관리과장은 “관내 자투리땅과 나대지를 활용한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지속 확충하는 등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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