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 산불됴심 표석 (鳥嶺 산불됴심 標石)

 

표석의 설치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대체적으로 조선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원추형 화강암 자연석에 음각된 순수 한글 비석이다. 현재 문화재 위치는 처음 세워질 당시의 장소로 보여지며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길목에 산불예방과 주흘산(主屹山)의 자연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세운 거으로 보여진다. 현재 국내에 고어(古語)로 된 한글비석은 모두 4점이나 “조령 산불 됴심 표석”을 제외하곤 모두 국한문 혼용으로 되어 있어 국내 유일의 순수 한글 비석이라 할 수 있다.  사진; 최영규
표석의 설치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조선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원추형 화강암 자연석에 음각된 순수 한글 비석이다. 현재 문화재 위치는 처음 세워질 당시의 장소로 보여지며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길목에 산불예방과 주흘산(主屹山)의 자연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세운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국내에 고어(古語)로 된 한글비석은 모두 4점이나 '조령 산불 됴심 표석'을 제외하곤 모두 국한문 혼용으로 되어 있어 국내 유일의 순수 한글 비석이라 할 수 있다. 사진=최영규

 

산불조심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세운 비로, 자연석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

서쪽면에 '산불됴심'이라는 순 한글 글자를 세로로 큼지막하게 새겨 놓았다. 조선시대에는 국경수호와 산성 등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반인의 통행을 금지하고 산불을 조심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었으므로 이를 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한글비를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순수 한글비라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는 이 표석은 '조심'을 '됴심'이라고 기록한 것으로 보아 조선 영· 정조 시대에 세운 것으로 짐작된다. (자료: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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