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마감할인 인기…CU '그린세이브 서비스' 이용 62%↑

편의점 CU는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폐기 처분하지 않고 할인 판매하는 '그린세이브 서비스'의 지난 1~28일
이용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62.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75.7% 늘었다..

이 서비스를 도입한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품목별 매출 비중을 보면 스낵이 전체의 25.5%를 차지해 가장 컸다. 이어 라면(14.2%), 비스킷·쿠키(11.7%), 디저트(8.7%), 즉석식( 8.5%) 등의 순으로 신선식품보다 가공식품 수요가 높았다.

1개 사면 4개가 덤 편의점 ‘파격 할인’

편의점이 주로 진행하던 1+1 , 2+ 1 행사에 더해 1+4 라는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가 등장했다.

휴가철을 맞아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7월 성수기를 앞두고 편의점들이 새로운 할인 마케팅을 속속 도입하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에 어퀸 KF-AD(2입)의 비말 차단 마스크를 1+4로 판매한다. 1개 가격인 1500원으로 5개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1개당 2입인 것을 감안하면 비말 차단 마스크 1장을 15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이마트 24 관계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을 맞아 비말 차단 마스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며 고객들이 이마트 24를 찾도록 파격적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고 말했다.

또 이마트 24는 7월 한 달 간 최대 82%의 파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둥지 냉면 봉지 2종(동치미물 냉면, 비빔냉면), 삼양비빔면 봉지(4입), 초코에 몽(가 공유), 아임이 신당동원조쌀 떡볶이스낵, 아이비 등 총 6종에 대해 1+1과 함께 제휴카드(KB 국민카드/NH농협카드) 추가 60%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KT멤버십 중복 할인까지 가능해 고객들은 최대 82% 할인 효과를 누리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 24는 7일장 기간 동안 만 34종의 인기 상품에 대해 1+1, 덤증정, 결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CU는 7월에 3개 구매 시 2개를 덤으로 주는 3+2 판매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맥주에만 적용하던 4캔 1만원 식의 N개 M원 행사 카테고리를 커피 등으로 늘리는 등 1, 500여개 상품을 할인한다.

롯데면세점 "사전 예약 없이 오프라인 재고면세품 사세요"

롯데면세점은 7월1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의 재고 면세품 판매 방식을 사전 예약제에서 상시 판매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상시 판매에 발맞춰 상품 물량을 기존의 3배 이상으로 늘리고, 클로에와 지미추, 톰포드 등 63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5% 할인한다.

재고면세품을 상시 판매하는 롯데면세점의 오프라인 매장은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 등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한 내국인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주는 '트래블 이즈 커밍'(Travel is coming) 행사를 한다. 오프라인 회원 등급이 실버면 골드로, 골드면 프리미엄으로 1년간 상향된다. 최상위등급인 LVIP와 LVVIP 등급 회원은 롯데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포인트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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