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PB생수 라벨 뗀다…"연 1억병 라벨 감축"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PB)인 피코크, 노브랜드 생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바꾼다고 4일 밝혔다. 5일부터 '피코크 트루워터', '노브랜드 미네랄워터' 생수제품을 무라벨로 출시· 판매한다. 라벨이 있는 기존 제품은 재고 소진 때까지 판매한다.

무라벨 제품의 품명, 유통기한, 무기질 함량 등의 정보는 뚜껑과 페트병 상단에 각인하거나 묶음용 포장에 기재한다. 이마트는 연간 생수 1억 병의 라벨에 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점 트레이더스도 생수 PB상품인 'T스탠다드 마이워터'를 이달 중 무라벨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화토탈 청소년 '탄소중립 서포터즈' 활동

한화토탈이 미래 세대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교육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청소년 친환경 교육 사회공헌 일환으로 진행한 ‘한화토탈 탄소중립 서포터즈’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토탈은 기후와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서포터즈 30명을 선발하여, 탄소중립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 함께 서포터즈들이 직접 탄소저감을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서포터즈들은 지구와 환경에 대한 메시지 작성, 생활 속의 탄소중립 사례 조사하기,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나만의 탄소중립 정책 제안하기 등의 프로젝트들을 차례로 수행하며 탄소중립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등 연구기관 전문가들을 초빙해 각 산업계의 탄소중립 현황에 대한 특강을 마련했다.

주제적합성, 완성도, 창의성, 효과성을 중심으로 심사한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상은 황유찬 군(서울 도곡중 2년)이, 우수상인 한화토탈 대표이사상은 이재혁 군(서울 덕원중 3년)과 이윤아 양(경남 진주 주약초 6년)이 차지하는 등 총 6명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중소 친환경 브랜드 육성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친환경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4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서울산업진흥원, 글로벌 인플루언서 유닛(이하 GIU)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친환경 K-브랜드 판로 지원을 위한‘마이 그린 듀티(My Green Duty)’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산업진흥원은 상품력은 우수하나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친환경 브랜드 발굴에 나서고,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홍보와 판로 지원을 담당하며 GIU는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게된다. 

우선,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대문점 13층에서 ‘마이 그린 듀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는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물들임’, 한국 비건 인증 획득 뷰티 브랜드 ‘소소한’, 친환경 삼베 마스크 브랜드 ‘베마’ 등 서울산업진흥원이 선별한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친환경 브랜드를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한다. 행사에는 GIU소속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상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한류 플랫폼 ‘한극TV’ 앱에서도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친환경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국내 중소ㆍ중견 브랜드들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인터넷면세점에서 면세점 업계 최초 중소기업 전용관 ‘H하모니(H.armony)’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브랜드 중 고객 반응이 좋은 브랜드는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정식 입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며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마이그린듀티’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마이그린듀티’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중기부, 중소기업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용접·주조·소성가공·열처리 등 '뿌리산업' 4개 업종과 섬유, 자동차 등 총 6개 업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탄소 저감 공정혁신, 고효율 설비 개체 등 3대 패키지가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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