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재활용품 보상 사업 확대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재활용품을 수거해 온 주민들에게 보상금을 주는 '강동 더(The) 드림' 사업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활용품을 깨끗이 세척하고, 라벨을 분리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로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전용 플리케이션('에코투게더')을 통해 투명 생수병은 개당 10원, 그 외 품목은 ㎏당 70∼500원의 지역화폐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강동구는 지난 4월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 중순부터 사업 지역을 명일·암사·천호·성내·길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하반기에는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민 편의를 위해 배출 장소는 동주민센터나 센터 인근 공원으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블랙야크 뉴라이프텍스 TF팀,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비와이엔블랙야크가 뉴라이프텍스(NEW LIFE TEX) TF팀이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됐다.

비와이엔블랙야크 뉴라이프텍스 TF팀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환경과 경제 상생이라는 '그린 뉴딜'의 이념을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한국판 뉴딜'로 선정됐다.

뉴라이프텍스 TF팀은 기존 재생 폴리에스터 패션 상품이 수입 페트병 원료에 의존하고 있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 신설된 조직이다.

TF팀을 주축으로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스파클, 두산이엔티, SM티케이케미칼과 파트너십을 맺고, 2020년 7월에 국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패션 제품 시장화를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후 환경부, 기업, 전국 지자체 등과 협약을 맺고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이 동참하는 국내 페트병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이 성과로 K-rPET(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에 아웃도어의 기술력을 더한 '플러스틱(PLUSTIC)' 친환경 소재 개발에 성공, 현재까지 500mL 기준 1710만 개 이상의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러스틱은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을 합친 합성어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에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비와이엔블랙야크의 친환경 소재이다.

TF팀을 대표해 수상자로 나선 김정회 상무는 "환경과 사업을 모두 지속 가능하게 하려는 비와이엔블랙야크의 '대한민국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린 뉴딜 사례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 시스템을 올바르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 뉴라이프텍스 TF팀 단체사진.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비와이엔블랙야크 뉴라이프텍스 TF팀 단체사진.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경기 의왕시, 투명페트병으로 재생산한 환경미화원 안전조끼 보급

경기 의왕시가 투명페트병으로 재생산한 환경미화원 안전조끼 보급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미화원에게 지급되는 안전조끼는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의류로 조끼 1벌당 500ml 페트병 14개가 사용된다.

김상돈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을 통해 폐자원이 실제 소비가 가능한 제품으로 재탄생되고 있다"며 "앞으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재활용 제품 구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투명페트병 환경미화원 근무복. 사진=의왕시
투명페트병 환경미화원 근무복. 사진=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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