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세상의 모든 장난감을 다 사줄 것처럼 이것저것을 구입하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집안을 가득 메웠던 블럭, 자동차, 팽이, 로봇, 인형들은 먼지가 가득쌓인 짐으로 전락하게 된다.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이런 골칫거리 장난감들은 주변 어린아이가 있는 지인들에게 나눠주거나 당근마켓 등을 통해 판매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돼 있는 엘리베이터TV를 통해 또다른 좋은 방법을 알아냈다. 바로 '초록우산 다시 쓰기 캠페인 장난감 병원'이다.

츨처 = 포커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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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포커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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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엘리베이터 TV를 운영하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장난감 기부하기

   - 고장 났거나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한다! 수리나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 생명을 찾아준다.
     택배비는 전액 포커스미디어코리아에서 부담.

   - 장난감 기부 1건당 3만 원 씩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해 후원.

2. 후기와 응원 댓글 남기기

   - '캠페인 홈페이지'에 장난감 다시 쓰기를 함께 한 후기나 응원 댓글을 남겨주면
   - 댓글 마다 1000 원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기부.

출처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출처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우리 아이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이젠 더 이상 갖고 놀지 않는 장난감들. 아직 쓸만한, 버려지기엔 아까운 장난감들, 고쳐 쓰고 나눠 쓰게 도와주는 장난감 병원에 보내 새생명과 새로운 친구들을 찾아주는 건 어떨까?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폐장난감 재활용 업체 그린무브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중 장난감이 차지하는 비율은 30%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 게다가 플라스틱 장난감은 플라스틱 물병이나 비닐과 달리 단일 소재로 만들어지지 않아 재활용도 어렵다. 이런 이유로 플라스틱 장난감은 결국 소각이나 매립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지구를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장난감을 다시 쓰고, 나눠 쓰고, 고쳐 써야겠다.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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