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일상 속 작은 실천’ 탄소중립 캠페인 실시


한국동서발전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이행에 동참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달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주제로, SNS 퀴즈이벤트, 가전제품별 에너지 절약법 카드뉴스, 에너지 절약 모션그래픽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도 지키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에어컨과 선풍기 함께 사용하기 등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일상 속 실천법이 담긴 홍보전단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을 위한 ‘U(울산) 플로깅’을 시행한다. 

U(울산) 플로깅은 조깅하는 동안 쓰레기를 주우면서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동서발전은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광역시 교육청과 함께 SNS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이번 플로깅을 진행한다.

에너지와 환경에 관심을 가진 울산시민과 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QR코드 스캔)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에코백, 생분해 봉투, 집게, 장갑 등으로 구성된 플로깅 패키지(선착순 200명)를 지원한다.

플로깅은 참가자들이 각자 환경정화 활동 후 인스타그램(EWP-환경운동연합) 등에 활동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연중 진행된다. 연말에 활동 실적이 우수한 학생(교육감상)과 일반인을 각각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일상 속 작은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이 탄소중립 이행에 동참하기 위해 시행 중인 'U(울산) 플로깅' 캠페인 포스터.
한국동서발전이 탄소중립 이행에 동참하기 위해 시행 중인 SNS 퀴즈 이벤트 게시물.
한국동서발전이 탄소중립 이행에 동참하기 위해 시행 중인 'U(울산) 플로깅' 캠페인 포스터.
한국동서발전이 탄소중립 이행에 동참하기 위해 시행 중인 'U(울산) 플로깅' 캠페인 포스터.

 

호반건설 ·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호반건설은 7일 경기도 여주시 ㈜이화건영 공장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2021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은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1억 원을 출연한다. 동반위는 호반건설 협력사의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 지표 개발, 협력사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건설업계 첫 사례다. 동반위는 지난 2019년부터 ‘협력사 CSR 평가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올해부터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개편해서 추진하고 있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호반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 한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는 우수사례가 되어 건설 산업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은 "호반건설을 비롯한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사들의 ESG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호반그룹과 동반위는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경영안정자금 총 60억 원을 전달했다.

호반건설 ·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기념 단체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일곱 번째)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호반건설 ·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기념 단체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일곱 번째)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활용한 스마트팜 구축·충전소 보급사업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갖춘 ㈜ST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료전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 ㈜STX 박상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대응한다는 목표 아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 ▲트라이젠(Tri-gen) 연료전지를 활용한 충전소 보급 사업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T)을 농업 전반에 접목해 작물의 생산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농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천연가스(Natural Gas, NG)를 원료로 하는 연료전지를 스마트팜에 활용할 경우, 발생된 열을 온실의 냉난〮방시스템에 이용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부산물인 이산화탄소(CO2)를 CCUS 기술을 적용해 다시 작물에 공급함으로써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충전소 보급 사업은 두산퓨얼셀에서 개발중인 트라이젠 연료전지를 기존 주유소 등에 분산형 전원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트라이젠 연료전지는 도심에서 전기, 열, 수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수소와 전기를 함께 충전할 수 있는 복합 충전소에 적합하다. 이 외에도 온수 공급, 지역 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는 “에너지, 원자재 수출입, 해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STX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 선박용 연료전지, 한국형 SOFC 등을 비롯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수소 사회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오른쪽)와 ㈜STX 박상준 대표가 ‘연료전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오른쪽)와 ㈜STX 박상준 대표가 ‘연료전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퓨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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