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 ‘친영농형 태양광’ 농작물로 취약계층 지원 
[녹색경영] ‘친영농형 태양광’ 농작물로 취약계층 지원 
  •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 승인 2021.07.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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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 제한하고, 재생에너지 늘리고…친환경 올인하는 삼성

삼성전자가 선제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며 녹색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리는 한편 폐전자제품 회수를 통한 자원 재활용도 확대하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부문 국내 사업장 5곳(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을 '경유차 제한구역'으로 설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의 주범으로 꼽히는 경유차 출입을 제한해 대기환경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자사와 협력사의 전체 업무용 차량 2천800여대를 2030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사업장에 출입하는 회사 차량뿐 아니라 협력사 차량까지 무공해차로 전환하기로 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이를 통해 연간 6200t 규모의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4.8t, 질소산화물 41.2t을 저감해 도시 기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재생에너지 확대, 폐전자제품 재활용 등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이 집약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018년 1356GWh, 2019년 3220GWh, 지난해 4030GWh 등으로 빠르게 느는 추세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을 통해 미국과 유럽, 중국 내 사업장의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에 각각 1.9MW, 1.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올해 처음 시행된 한국전력의 '녹색 프리미엄제'에 참여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

사용 후 버려지는 세탁기, 냉장고 등 폐전자제품 재활용 성과도 눈에 띈다. 1998년 국내 처음으로 개소한 폐전자제품 종합 재활용센터 '아산 리사이클링 센터'를 포함해 55개국에서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총 51만t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했다. 2018년 42만t, 2019년 48만t보다 증가한 규모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삼성전자의 폐전자제품 누적 회수량은 454만t에 달한다. 삼성전자 아산 리사이클링 센터는 지난해 회수한 폐전자제품에서 총 2만9000t의 구리, 알루미늄, 철, 플라스틱 등 유가 자원을 추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공정가스 처리설비 효율 개선 등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통해 예상 배출량 대비 총 709만1천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2019년 온실가스 감축량 대비 39% 증가한 성과다. 또한 일회용 배터리 대신 태양전지 패널로 작동하는 '태양전지 리모컨', 가전제품 포장재로 생활소품을 만들 수 있게 한 '에코 패키지' 등 제품 내에도 친환경 요소를 적용했다. 이 같은 친환경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환경청에서 외국기업 최초로 '기업공로 대상(Corporate Commitment Award)'을 받기도 했다.
 

동서발전, ‘친영농형 태양광’ 농작물로 취약계층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영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를 통해 생산한 농작물로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친영농형 태양광은 LED와 빗물을 활용해 농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광합성량을 보전해 영농형 태양광(농지 상부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고 하부에서 작물 재배를 병행)의 농업 생산성을 높인 발전 방식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청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이선호 울주군수,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증단지 재배 농작물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실증단지에서 수확한 밀 500kg을 울주군에 전달했다. 전달된 밀은 울주군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취약계층 대상 무료 마켓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기존 영농형 태양광 대비 농업생산성을 5%p 이상 향상을 목적으로, 2019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영남대학교 연구팀과 50kW급 친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실증을 수행했다.

지난해 6월, 11월에 수확한 보리쌀(150kg)과 대파(3,700kg)의 수확량 분석 결과, 노지 경작보다 각각 117%, 138% 생산량이 증가했다.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는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표준화 연구과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를 통해 기술개발과 더불어 생산한 전력과 농산물을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수행해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1월 연구개발 실증단지에서 발생한 전력 수익(720만 원)을 에너지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가운데), 이선호 울주군수(왼쪽),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오른쪽)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가운데), 이선호 울주군수(왼쪽),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오른쪽)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윤종규號 KB, 하반기 경영 키워드 'ESG·디지털'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출처=KB금융그룹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출처=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경영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높이고, MZ세대(1980년초~2000년초 출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KB금융은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경영진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방식으로 2021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법인에 근무 중인 경영진들도 참여했다.

지난 9일 진행된 회의는 오전에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시장의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본 KB의 현황과 미래 발전을 위한 제언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그룹 경영진간 소통의 시간인 '경영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참석자들은 미래 KB의 청사진, 부문별 전략방향, HR/기업문화,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종규 회장은 경영진들의 질문 하나 하나에 상세히 답변하며 더 나은 KB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CEO 특강에서 윤종규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에 대해 높아진 기대치를 언급하며 사회와 고객을 위한 ESG경영 및 고객 중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종규 회장은 "환경과 사회, 주주 및 고객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ESG경영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고객을 섬기며, 고객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신뢰와 정직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그룹의 미션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오후 세션에는 ▷ESG ▷기업문화 ▷디지털을 주제로 각 담당 임원의 발제, 실행 아이디어 발표 및 토의 순으로 '경영아젠다(Agenda) 토의' 시간을 가졌다. 발표는 사전에 경영진들이 주제별로 제출한 아이디어 중 실행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경영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계열사 유관부서 검토를 거쳐 신속하게 실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마치며 윤종규 회장은, "다양한 업종에서 과거 영광을 누렸던 거대 기업들 중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해 시장에서 사라진 사례가 많다"면서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 MZ세대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KB 고유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 분들께 늘 '혜택, 편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No.1 금융플랫폼'으로 인정받도록 전 경영진들이 결기를 가지고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하반기 중점 추진 분야에 관한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이 논의됐다" 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전 경영진들이 그룹의 경영전략 및 경영 아젠다를 공유하며, 'ESG경영' 실천과 'No.1 금융플랫폼으로의 자리매김'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9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하반기 KB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ESG경영과 No.1 디지털플랫폼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9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하반기 KB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ESG경영과 No.1 디지털플랫폼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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