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과 소통(CO-Exist & COMmunication)

"뿌린대로 거두리라"

요즘 날도 덥고 뭘 하든 힘든 시기이다!
가만히 내 주변을 둘러 보았다. 집에서 동거중인 00년 생 아들이 눈에 들어왔다.아들은 대학입학 후 현재는 상근병으로 군복무중이다. 아들의 돈 씀씀이와 종자돈 모으기를 살펴 봤다.


<현 재정상태>


2021년 4월 말 훈련이 끝날 무렵 연 5% 적금을 두 개 가입해 달란 요청이 왔다. 먼저 내 돈으로 가입하고 군복무 시작해서 처음 받은 월급으로 40만원 부터 갚았다. 고3, 재수 때 전용카드를 주었다. 그런데 카드사용이 커져(주로 식대 등 먹을 거리) 대학합격 소식 들리자마자 3월에 바로 회수했다. 본인명의로 발급받은 카드로는 주로 옷과 구두를 사들였다. 마지막 사용분까지 2만원씩 납입해 온 청약상품을 해지하여 갚고 카드는 가위로 잘라 버렸다고 한다. 오로지 체크카드 한 장만 소유. 

<본인 이름으로 가입한 상품>


어렸을 때 세뱃돈 모아 놓은 건 복비에 보태고(둘째한테도 얘기함) 5월에는 저축상품 1200만원 이체하고 2022년 9월 만기제대 때 끝나는 군저축상품 원금은 내게 이체키로 했다(이자는 본인이 사용하겠다고 처음 가입시 부터 얘기했다). 그리고 본인이 카드값을 갚기 위해 해약한 청약저축에 다시 가입했다. 이를 위해 도시락싸기, 도보 15~20분 거리인 근무지로 매일 걸어 출퇴근한다. 월급 외에 식비(출근일 기준 7000원). 교통비 (하루 2500원?)로 용돈을 한다. 

 

<앞으로의 계획>


2023년 3월 복학 전까지 군복무 열심히 하고 토익 준비를 한다.
 
50대인 나는 열심히 직장다니고 10년 마다 집을 옮기며 지금에 이르렀다. 내가 만들어 놓은 경제적인 기반에서 나와는 다른 각자의 인생을 살 길 바란다. 헤쳐 모여! 이게 요즘 내 가족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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