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재활용정거장 2개소 추가 설치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정거장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내달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재활용 정거장은 종이류, 플라스틱류, 캔·병류 등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구분해 배출할 수 있는 거점 수거 시설이다.

주민들은 시간 제한 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으며, 분리수거함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지도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자원관리사로 채용해 관리하고 있다.

구는 2016년부터 단독·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중 쓰레기 혼합배출과 무단투기 등이 잦은 곳에 재활용 정거장 18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구는 내년까지 관내 전 동에 재활용 정거장을 22개소까지 확충 할 방침이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하는 장소는 ▲흑석동 현대주차장 앞(흑석로 10길 18) ▲사당동 우리어린이집 앞(사당5동 235-60)이며, CCTV를 설치와 자원 관리사의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는 자원선순환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재활용품 자동회수기‘네프론’ 설치 ▲ 주택가 재활용정거장 확충 ▲아이스팩 재활용 ▲커피찌꺼기 재활용 등 다양한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승백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효율적인 수거처리로 보다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주민들께서는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S건설, 전담조직 만들고 리모델링사업 공략 강화

GS건설은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의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2담당 산하에 리모델링팀을 신설하고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GS건설이 리모델링팀을 신설한 것은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리모델링팀은 앞으로 사전 기술영업을 통한 리모델링 사업 발굴 및 수주와 수주단지의 사업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리모델링 기술과 사업수행 역량을 축적해 리모델링사업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1990년대 지은 중층 노후아파트의 급속한 증가로 주거환경개선과 비용절감을 위해 리모델링사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리모델링은 준공한 지 15년 이상 지나고 안전진단 C등급 이상을 받으면 추진이 가능해 재건축보다 문턱이 낮아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는 단지가 증가하고 있다.

GS건설은 2018년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송파 삼전현대아파트, 올해 4월과 5월 각각 문정건영아파트,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 4건을 수주하며 총 458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신도림우성1차·2차, 서강GS아파트 등 3곳의 리모델링사업에서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 투시도. 사진=GS건설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 투시도. 사진=GS건설

한샘·하나은행, 홈 리모델링 비용 대출 서비스


한샘은 홈 리모델링 상품을 하나은행의 금융 대출로 구매할 수 있는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천만 원 상당이 소요되는 리모델링 공사를 저리의 은행 대출로 구매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집 전체 리모델링부터 부엌 및 욕실 공사를 적은 부담으로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금융 서비스는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Style Package)’ 상품과 ‘키친바흐(Kitchen Bach)’, ‘유로(Euro)’ 등 부엌, 욕실 제품에 적용된다.

보통 리모델링 공사 비용은 적게는 2000만원대부터, 많게는 5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은 리모델링 비용을 현금이나 높은 이자의 카드 할부로 지불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목돈 마련과 높은 수수료 등 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서 제1금융권을 통한 금융 대출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리모델링 공사의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는 비대면 온라인(모바일) 대출로 이뤄진다. 재직 기간이 2년 이상 된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 영위 기간이 2년 이상 된 개인사업자이면서, 본인 명의의 아파트 소유자(소유예정 및 공동소유 포함)를 대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하나은행을 통해 비대면으로 한도확인, 계약 증빙서류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은 공사 계약서에 명시된 한샘 리모델링 상품 금액에 맞춰 가능하며, 최대 3000만원까지 고객의 신용평점으로 산출된 서울보증보험의 보증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거치기간이 없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60개월 동안 분할 상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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