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식] 식품산업 ESG…대체육 시장 주목
[친환경 소식] 식품산업 ESG…대체육 시장 주목
  •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 승인 2021.07.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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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고기' 대체육 인기…식품업계 관련 식품 개발 박차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기존 축산업은 탄소 배출이 많아 대체육이 친환경 식자재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는 이달 초 호주의 대체육 전문 기업인 v2food(브이투푸드)와 국내 영업권 계약을 체결했다.

브이투푸드는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공동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앞으로 프레시지는 브이투푸드의 대체육 제품에 대해 국내 독점 영업권을 갖는다. 프레시지는 3분기부터 대체육을 이용한 메뉴를 본격적으로 개발해 외식업체에 공급하고, 4분기부터는 대체육을 활용한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의 대체육 너겟인 '노치킨 너겟'도 완판 행진을 보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노치킨 너겟은 지난 4월 선보인 이후 한 달 만에 10만개가 완판됐다. 5월에 다시 20만개를 내놓았지만, 또다시 한 달 만에 모두 판매가 됐다.

롯데리아의 대체육 버거도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1년 동안 240만개가 팔렸다.

풀무원은 대체육 생산을 포함해 보다 포괄적으로 식물성 단백질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풀무원은 식물성 단백질 개발 사업을 ▲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 ▲ 식물성 저탄수화물 식품 ▲ 식물성 고기 ▲ 식물성 음료 및 음용식품 ▲ 식물성 발효유 ▲ 식물성 편의 식품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상반기 식물성 고기 제품인 '두부텐더'를 포함해 9종을 출시했고, 앞으로 식물성 단백질 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달 초 비건 브랜드 베지가든의 '속이 보이는 알찬 만두'를 출시했다. 농심은 이번 신제품에 대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을 구현해냈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대체육을 활용한 샌드위치 신제품 '식물성 대체육 옴니미트 샐러드랩'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환경과 대체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트렌드에 맞춰 식물성 대체육으로 잘 알려진 '옴니푸드' 사의 제품을 활용했다.

이번 제품에 들어간 옴니미트는 콩을 중심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돼지고기의 맛과 식감을 유사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띠아에 옴니미트와 찰보리, 시저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를 넣어 만든 메뉴로 먹기에도 간편하다.

앞서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2월 업계 최초로 대체육을 활용한 샌드위치 제품 '비욘드 미트 파니니' 2종을 소개했다. 앞으로 대체 식품 관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환경 등을 고려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고민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육류 대신 건강하고 영양이 좋은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만 대체육 관련 식품을 찾았지만, 이제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90% 이상 생분해…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플라스틱인 폴리프로필렌(PP)과 동일 물성을 유지하는 투명 생분해성 신소재를 개발한 LG화학이 올해 정진기 언론문화상 과학기술연구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되는 가운데 LG화학이 개발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는 이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전 세계 최초로 PP와 동일한 물성과 투명성을 지닌 바이오 성분 함량 100%의 생분해성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과 폐글리세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LG화학은 기존 생분해성 제품 대비 유연성을 20배 이상 높였고 가공 후에도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 LG화학의 생분해성 신소재는 다른 플라스틱 소재나 첨가제를 섞어야 유연성 강화가 가능했던 기존 생분해성 소재와 달리 단일 소재로 고객이 원하는 물성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신소재는 독일 생분해성 소재 국제인증기관(DIN CERTCO)에서 120일 이내 90% 이상 생분해된다는 결과를 받았다.

LG화학의 신소재는 생분해성 소재가 많이 쓰이는 친환경 포장재 업계에 큰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생분해성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G화학이 신소재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생분해성 핵심 물질에 대한 고유의 원천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현재 선제적 출원을 통해 생분해성 중합체, 조성물, 제조 방법 등에 대한 국내외 특허 총 25건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확보된 신기술을 바탕으로 생분해성 소재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바이오 원료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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