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친환경 전력기기 브랜드 ‘그린트릭’(GREENTRIC) 론칭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새로운 친환경 브랜드를 공개하고,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전력기기 브랜드인 ‘그린트릭’(GREENTRIC)을 론칭하고 이달 말부터 출하되는 제품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린트릭은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전력기기를 뜻하는 ‘일렉트릭’(Electric)의 합성어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제품의 전 라인업에 신규 브랜드를 적용함으로써, 전력기기 시장에서 ‘친환경 기술 우위’라는 이미지를 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트릭 브랜드가 우선 적용되는 제품은 현대일렉트릭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개발해 온 △170kV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온실가스 배출량 99.2% 저감)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 △엔진 일체형 축발전기 등 3가지 친환경 제품군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탄소중립 선언 및 신(新)기후변화체제 출범 등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에 따라 친환경 전력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전력시장 조사기관 굴든 리포트(Goulden Report) 등에 따르면,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유럽의 GIS시장규모는 2021년 기준 약 2조원으로 연 평균 7%씩 성장, 2025년에는 2조 6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현대일렉트릭이 개발한 GIS 제품군(SF6(육불화황) Free)의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 평균 65%씩 성장해 2025년에는 6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그린트릭 브랜드와 기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솔루션 브랜드 ‘인티그릭(INTEGRICT)’ 등 두 가지 브랜드를 활용, 차세대 전력기기 시장의 두 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과 스마트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브랜드 론칭은 현대일렉트릭의 ESG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군 개발을 확대하고, 기존 ICT 솔루션 사업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력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ESG경영 선포식 개최 및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사내 ESG 전담조직인 기획동반성장부를 신설하는 등 ESG경영 체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첫 독자기술로 개발한 170kV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사진=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첫 독자기술로 개발한 170kV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사진=현대일렉트릭

김신 SK증권 사장,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 동참

김신 SK증권 사장이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확산을 위해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했다.

이번 챌리지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 사용 실천을 다짐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환경부가 올해 1월부터 진행 중이다.

참가자가 탈플라스틱 다짐메시지를 인증사진과 함께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SNS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신 사장은 "캠페인 참여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장려하고 환경보호에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사회적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ESG경영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신 사장은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트리니티자산운용 김현욱 대표, PTR자산운용 김재홍 대표를 지목했다.

KT&G, ‘2050 탄소중립’ 목표 친환경 활동 전개

KT&G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폐기물 재활용율을 높이는 한편 업사이클링 전시회 등을 통해 환경오염의 경각심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다.

16일 KT&G에 따르면  '상상마당 대치 갤러리’에서는 업사이클링 전시회 ‘북극곰의 눈물’을 진행 중이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재로 북극곰 조형물을 제작해 재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구를 위한 친환경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상상마당 홍대’에서는 다양하고 참신한 업사이클링 제품들을 소개하는 ‘더이상, 쓰레기가 아닌 쓰레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상상마당 춘천’에서도 업사이클링 팝업스토어와 함께 친환경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상상마당이 운영하는 숙박시설인 ‘상상마당 부산 스테이 호텔’과 ‘춘천 스테이 호텔’은 투숙객들에게 제공되는 일회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는 ‘그린 스테이’로 전환했다.

앞서 KT&G는 환경부 주관 ‘K-EV100’에 참여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1200여대의 업무용 차량 전체를 친환경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과 용수 사용량을 10년 전보다 20% 줄이고, 폐기물 재활용율은 90%를 달성하는 중장기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위기대응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자 탄소중립을 포함한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며 “사회와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G가 서울 대치동 '상상마당 대치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업사이클링 전시회 '북극곰의 눈물' 사진=KT&G
KT&G가 서울 대치동 '상상마당 대치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업사이클링 전시회 '북극곰의 눈물' 사진=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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