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자투리 원단 쓰는 패션브랜드 선보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19일 ‘사랑’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아티스트의 감성을 통해 전달하는 캐주얼 브랜드 ‘러브 바이 커티스쿨릭(LOVE BY CURTIS KULIG)’을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 단독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러브 바이 커티스쿨릭’은 뉴욕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 ‘커티스 쿨릭(Curtis Kulig)’과 협업해 제작한 브랜드로 그가 직접 쓴 감각적인 형태의 ‘러브(Love)’ 글자와 하트 모양이 시그니처(대표) 디자인이다. 자신과 주변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모든 상품에 180일 내 자연 분해되는 썩는 비닐 포장재를 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1차로 총 16종의 의류를 출시했고 2차 컬렉션은 다음 달 23일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티셔츠가 7만∼
10만원대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LG화학, 친환경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렛제로' 출시


LG화학은 친환경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렛제로(LETZero)'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렛제로는 'Let(하게하다·두다)+ Zero(0)'의 조합어로 '환경에 해로움을 제로로, 탄소배출 순증가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화학은 렛제로 브랜드를 통해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재활용·바이오·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브랜드가 적용되는 제품은 이달 말 출시되는 ISCC plu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Bio-balanced SAP(Super Absorbent Polymer, 고흡수성수지)'이다. 친환경 바이오 제품 관련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한 제품으로,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된다.

LG화학은 렛제로 로고를 자사의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고객사 제품에도 협의를 통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화학의 친환경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만든 화장품 용기에는 렛제로 보증마크를 달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렛제로에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생태계의 유해함을 해결해 인류와 자연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앞으로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G화학 제품 포장재에 적용된 친환경 통합 브랜드 ‘렛제로’. 사진=LG화학
LG화학 제품 포장재에 적용된 친환경 통합 브랜드 ‘렛제로’.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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