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s photo gallery(269)] 원주의 미술관, 뮤지엄 산 그리고 아치형 입구
[Choi’s photo gallery(269)] 원주의 미술관, 뮤지엄 산 그리고 아치형 입구
  • [자투리경제=최영규 SNS에디터]
  • 승인 2021.07.3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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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원주의 미술관, 뮤지엄 산 그리고 아치형 입구

 

아치형 입구. 알렉산더 리버만(Alexander Liberman).  사진; 최영규
아치형 입구. 알렉산더 리버만(Alexander Liberman). 사진=최영규

러시아계 미국인 알렉산더 리버만은 이곳 뮤지엄 산에 붉은색의 아치웨이12조각의 육중한 파이프로 구성하여 관람객을 맞이한다. 감상자의 위치에 따라 이 작품은 리드미컬한 균형과 변화를 보여준다.

 

산속에 감춰진 Museum SAN(Space Art Nature)은 노출 콘크리트의 미니멀한 건축물의 대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공사를 시작하여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20135월 개관하였다.

뮤지엄은 오솔길을 따라 웰컴 센터, 잔디주차장을 시작으로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본관, 명상관(2019) , 스톤가든 그리고 제임스터렐관으로 이어져 있다. 본관은 네개의 윙(wing) 구조물이 사각, 삼각, 원형의 공간들로 연결되어 대지와 하늘을, 사람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건축가의 철학이 담겨있다.

사계절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품에서 건축과 예술이 하모니를 이루는 문화공간인 Museum SAN은 소통을 위한 단절(Disconnect to connect)이라는 슬로건 아래 종이와 아날로그를 통해 그동안 잊고 지낸 삶의 여유와 자연과 예술 속에서의 휴식을 선물하고자 한다.

 

 

 

오늘날의 뮤지엄은 건축이 아니라 예술이다. 밋밋한 건물들 틈에서 마치 거대한 조각품처럼 파격적인 아름다움을 뿜어낸다. 공간 속의 오브제를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그 자체가 예술작품인 뮤지엄은 건축가의 끼와 능력이 가장 많이 발현되는 건축물이다. 잘 지은 뮤지엄은 당대의 역사와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투영한다. 도시의 풍경을 바꾸고 대중과의 소통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갖췄다. 건축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위대한 유산으로 남은 경우는 이 밖에도 수없이 많다.

뮤지엄 건축은 우선 빛과 동선 등 설계 과정에서 수많은 요소를 염두에 둬야 한다. 주변의 경관과 풍토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재질, 용도 등이 그것이다. 동선을 분배하는 입구 홀의 유형, 자연채광 방식, 동선에 적용된 건축적 산책에 이르기까지 디테일하게 분석하는 작업도 생략하면 안 된다.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보면 뮤지엄 건축은 까다롭고 정교하기 이를 데 없지만, 건축 대가들은 어떤 조건과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대중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자료 출처

한솔문화재단, 뮤지엄 산 홈페이지

http://www.museumsan.org/museumsan/museum/museum_story.jsp?m=1&s=1

한경/생활 문화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1071543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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