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동화

66. 어린왕자(Le Petit Prince), Antoine de Saint-Exupery

 

여의도공원을 산책하다보면 아담길(我談)이란 곳이 있다. 이 길에는 어린왕자의 대표적 이미지와 명대사를 활용한 조형물을 세워 나 자신을 돌이켜 보게 하고, 또다른 나와의 대화를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태리 남부 지중해의 유명한 관광지 코르시카 섬. 이곳 볼고 공항에는 여행자들의 눈을 끄는 2높이의 기념비가 서 있다. `코르시카 섬은 1944731, 작가요 비행사인 드 생텍쥬페리가 이곳에서 전쟁의 최후 임무를 위해 비행한 것을 잊지 못한다' 라고 기록돼 있다. 올해는 Antoine de Saint-Exupery 가 간지 77주년이다.

어린 왕자라는 소설은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비행사였던 작가가 2차 세계 대전 중 미국에서 발표한 소설이다. 비행을 좋아했던 작가는 1935년 비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구출된 적이 있었다. 그는 이 경험에서 어린 왕자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사막에서 만난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관계에 대해 알려 주는 부분이 실려 있다.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하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되는 소설이다.

 

여의도 아담길 입구.   사진;  최영규
여의도 아담길 입구. 사진=최영규

 

떠나는 어린 왕자.   사진; 최영규
떠나는 어린 왕자. 사진=최영규

 

안녕, 잘 있어.“ 어린 왕자가 말했다.

안녕, 잘 가. . . . . . . . . . . .

, 내 비밀을 말해 줄게

아주 간단한 건데, 그건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사막여우와 어린 왕자.  사진; 최영규
사막여우와 어린 왕자. 사진=최영규

길들인다는 게 워지?”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 뭔지 아니?“

글세. . . . .,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야.”

 

어린왕자와 별.   사진;  최영규
어린왕자와 별. 사진=최영규

 

생각하는 사람. 사진; 최영규
생각하는 사람. 사진=최영규

 

작가세계에서 어린왕자는 나를 포함하여 5명의 등장인물이 나타난다. , 여우, , 장미, 그리고 어린왕자이다. 어린왕자는 소행성에서 화산구, 장미, 바오밥나무와 갖이 살고 있는데 비행기 조정사인 나는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다음 한 소년을 만나게 된다. 소년은 자신이 사는 작은 별에 사랑하는 장미를 남겨 두고 세상을 보기위해 여행을 온 어린 왕자였다.

어린 왕자는 몇 군데의 별을 돌아다닌 후 지구로 와 뱀, 여우, 조종사와 친구가 된다. 어느덧 여우와 어린 왕자는 서로를 길들여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꼭 필요한 존재로 남는다. 그리고 어린 왕자는 자신만의 특별한 존재인 장미를 떠올리며 떠나온 별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엔진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는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된다. 화가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비행기 조종사가 된 는 엔진 고장으로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다. 이때 어린 왕자가 나타나 양 한 마리를 그려달라고 조른다. ‘는 그 부탁을 들어주면서 어린 왕자의 별엔 화산이 셋 있고, 바오밥나무, 그가 사랑하는 꽃, 그 별에서의 생활들을 듣는다.

그리고 같이 살고 있던 장미의 거짓말과 오만함 때문에 어린 왕자가 자신의 별을 떠나 여행을 하게 된 이유 등을 알게 된다.

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과 이웃해 있던 별들을 방문하면서 다양한 어른들을 만난다. 어린 왕자는 이웃한 여러 별을 여행한다. 권위만 내세우는 왕과 잘란체하는 사람, 자책만 일삼는 술꾼과 소유하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자, 책상을 떠나지 않으면서 세상의 지도를 그리는 지리학자와 일에 중독되어 있는 가로등 켜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그들의 잘못된 가치관에서 석연치 않음을 느낀다.

마지막 별로 어린 왕자는 지구로 가게 되고, 뱀과 장미꽃을 만나고 사람을 찾으며 외로워한다.

어린 왕자는 일곱 번째 별인 지구로 간다. 지구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어린 왕자는 뱀과 꽃을 차례로 만나고, 사람들을 찾아 높은 산에 올라가 내 친구가 되어달라며 외롭다고 외친다. 그러나 들려오는 것은 메아리 뿐이다.

그러다 한 정원에 5천 송이도 넘게 피어있는 장미꽃을 보고 놀란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장미꽃이 세상에서 하나뿐이 아니라는 사실에 어린 왕자는 슬퍼하며 운다.

어린 왕자는 여우를 만나서 길들인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알게 된다. 풀숲에 엎드려 울고 있을 때 여우가 나타난다. 어린 왕자는 이리 와서 나와 같이 놀자고 한다. 그러나 여우는 길들여져 있지 않아서 너와 놀 수 없다고 한다. 여우는 길들인다는 것은 관계를 만든다는 것이고,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나는 너에게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된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그리고 여우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으며, 너의 장미꽃을 소중하게 만든 건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이고, 너는 네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알려준다.

뱀의 도움으로 어린 왕자는 자기 별로 돌아간다. 어린 왕자는 뱀에게 도움을 청해 그의 별로 돌아가고자 한다. 때마침 비행기 엔진 수리를 마친 나는 어린 왕자와의 이별을 몹시 서글퍼하며 그가 모래언덕에서 사라지는 것을 지켜본다. 시간이 지나 는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어린 왕자의 별과 그의 장미꽃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어린 왕자를 그리워한다.

 

 

자료 출처

1. 네이버 지식백과] 어린 왕자 (천재학습백과 미리보는 중학 문학)

2. 다음블로그

https://blog.daum.net/journal-9/56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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