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이 지닌 미를 느끼며 자연 속을 산책하는 길
-나무다리가 늘어선 작은 연못과 배롱나무

 

"달빛 잠기어 온 산이 고요한데
샘이 비낀 별 빛 밝은 밤
안개바람 댓잎에 스치고
비이슬 매화에 엉긴다
삶이란 석자의 시린 칼인데
마음은 한 점 등불이어라
서러워라 한해는 또 저물거늘
흰머리에 나이만 더하는구나"  

 

공원 중심에 있는 동춘당은 15세기 후반에 지어진 곳으로, 조선 후기 병조판서였던 송준길의 주택이었습니다.
동춘이란 '살아 움직이는 봄과 같아라'라는 뜻으로 송준길 선생이 이곳에서 교육을 하면서 인재를 양성하고 회덕향약을 만든 곳입니다.

독서와 강학, 집회소의 기능을 겸비하여 지역사회 문화교류의 장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  209호이며 특히 소대헌·호연재 고택은 대전 충청지역에서 보기 드문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어 건축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고택입니다.
1835년에 재건되었으며 공간 배치가 넉넉한 기호지방 양반 집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동춘당을 중심으로 공원에는 푸른 잔디와 소나무, 대나무가 펼쳐진 커다란 숲과 연못을 즐길 수 있습니다. 휴식과 더불어 자연 속을 산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고층 아파트들과 인접해있으면서도 역사의 한 조각을 보존하고 있는 흥미로운 곳입니다.

 

 

 

 

 

 

 

 

 

 

 

 

 

 

 

 

 

 

-새벽화실 대표

-미국 보태니컬아티스트 협회 멤버(ASBA)

-IKBA 보태니컬아트교육협회 이사 (IKBA:Institute of Korea Botanical Art)

 

 

참고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18,02900000,25&pageNo=1_1_1_0

-대전관광 홈페이지 : https://www.daejeon.go.kr/tou/TouContentsHtmlView.do?menuSeq=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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