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소셜플랫폼, 세계 1위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는 에픽 게임즈(Epic Games)에서 개발해 2017년에 출시한 온라인 비디오 게임이다. 

사실 이 게임은 3인칭 슈팅(총쏘기) 게임이고 에픽게임즈의 최대주주는 중국 텐센트이다. 전 세계 이용자가 3억 5000만 명을 넘어섰고, 전 세계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들이 포트나이트 게임의 열광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 게임의 2019년의 매출이 18억 달러(약 2조원)이라고 한다.

출처 = 에픽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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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넷플릭스가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넷플릭스의 최대 라이벌은 디즈니나 HBO가 아닌 포트나이트다"라고 할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 미국의 10~17세 청소년의 40%가 매주 한 번 이상 포트나이트에 접속해 전체 여가의 25%를 보낸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10대들에게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이 게임이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또래들과의 소통을 위한 플랫폼으로 받아들여지고있기 때문이다. Z세대들은 포트나이트에서 게임만 하지 않는다. 이 게임 세계에 머물며 또래들과 소통을 한다. 게임 속에서 또래들과 함께 음악을 듣고, 게임 속 아바타로 영화도 시청하고, 신차발표도 구경하고 나이키 신상 신발도 구매한다. 

출처 = 에픽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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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쟁 게임인 '포트나이트'에는 '파티로얄(Party Royal)'이라는 평화지대가 존재한다. 이곳이 바로 참여한 사용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겁고 편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바로 10대들의 놀이터로 자리잡은 메타버스인 셈이다.

이곳에 있는 '빅 스크린 원형극장'과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계속 열리고 있다. 그 중 '트래비스 스콧'과 'DJ마시멜로' 공연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제는 게임 속 공연이라는 독특한 이벤트가 흔해진 모양새다. 실제로 스콧의 콘서트는 1,200만이라는 관객이 관람을 해 현실에서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BTS)은 이곳에서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출처 = 에픽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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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픽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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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7일부터는 미국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함께하는 '리프트투어'도 개최된다. 포트나이트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5차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 에픽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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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세상인 '메타버스'가 새로운 개념이 아닌 당연한 세상으로 올 때 다시 한 번 새로운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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