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SPA 미쏘, 원사 재활용 등 6종 친환경 의류 출시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여성 스파(SPA) 브랜드 미쏘(MIXXO)는 6종류의 친환경 의류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미쏘는 '리사이클 소재 숏 점퍼'의 소재로 의류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원사를 재가공한 '리젠 원사'를 사용했다. '오가닉 코튼 티셔츠'는 3년 이상 살충제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한 유기농 목화로 만든 원사로 제작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친환경 의류는 'ECO-Friendly MIXXO(에코 프렌들리 미쏘)'라는 슬로건 아래 탄생했다.

미쏘 관계자는 "미쏘의 이번 친환경 상품은 재활용 원료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가공 단계에서도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며 "진정성 있는 친환경 가치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 폐유니폼 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 제작

롯데하이마트는 18일 샤롯데봉사단이 해체한 폐유니폼 200벌과 업사이클링 에코백 100장을 ‘터치포굿’에 전달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자원순환 실천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폐유니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8일 샤롯데봉사단이 해체한 폐유니폼 200벌과 업사이클링 에코백 100개를 터치포굿에 전달했다. 터치포굿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에 에코백을 제작∙지원해 교육 재료로 활용하거나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행비는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샤롯데봉사단 100명은 지난 7월 한 달간 '폐유니폼 업사이클링 친환경 봉사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대상으로 폐유니폼 업사이클링 DIY키트를 제공했다. DIY키트는 폐유니폼을 해체할 수 있는 작업 도구와 폐유니폼으로 구성됐다.

터치포굿은 해체된 유니폼 원단을 에코백으로 제작해, 소외계층 아동이 에코백 꾸미기 수업 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이들 100명에게 전달한다. 임직원이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은 도서관 등 일상 생활 속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된다.

한율희 롯데하이마트 준법경영부문장은 "버려지는 자원을 새 제품으로 재탄생 시켜 친환경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동시에 소외계층 아동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 공공자재 재활용제품 우선 구매

김해시는 공공자재를 구입할 때 비닐류·플라스틱용기 등 폐합성수지를 활용한 재활용 제품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재활용제품이란 우리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라면 봉지 같은 비닐류나 플라스틱 용기를 재생한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토목, 건축, 가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시는 공영주차장에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주차 블럭을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폐비닐로 만든 가로수 보호판, 폐섬유로 만든 재활용품 수거함 등 시민들이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곳에 재활용 제품을 사용해 시민들 인식을 바꿔갈 방침이다. 단순히 재활용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구매를 꺼려하는 풍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치균 시 청소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배달에 사용된 일회용 용기가 많이 배출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재활용제품 활성화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민 모두가 재활용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버리고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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