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新경영]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美 바이오 클러스터에 잇따라 진출
[자투리 新경영]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美 바이오 클러스터에 잇따라 진출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승인 2021.08.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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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기업, 美 혁신 클러스터 진출 속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의 대표적 바이오 클러스터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미국의 바이오혁신생태계인 보스턴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에 7개의 제약바이오기업 및 기관이 입주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을 필두로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팜캐드(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기업), 웰트(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 대웅제약, 한미약품이 입주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도 유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CIC 입성을 검토하고 있다.

전 세계 1000여 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입주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7만4000개 이상 일자리와 약 2조 달러 이상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산업단지다. 이곳에 진출한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연구개발 협력 ▲현지 네트워크 확장 ▲진행중인 프로젝트 가속화 ▲사업개발 전략 수립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협회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거점 확보를 위해 지난해 3월 국내 기업의 CIC 진출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특허·법률, 사업개발, 투자, 임상, 인허가, 네트워킹 등 분야별 미 현지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온라인 컨설팅을 다수 진행했다.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온라인 네트워킹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CIC입주 기업에 월 700달러(~22년 8월) 혹은 기업분담금의 절반(22년 9월~23년 8월)을 지원하고 있다. CIC입주 기업에 대해 ▲현지 전문가 자문단 운영 ▲네트워크 구축 지원 ▲공유사무실 운영 및 입주 지원 ▲기타 현지 정착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8일 보스턴에 미국지사를 개소함에 따라 이를 기점으로 보스턴 총영사관, 미국대사관 등 현지 공관과도 협업해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기업들의 CIC 입주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CIC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투자, 스타트업, 제약바이오회사들과 우리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SK에너지, 사람이 직접 하던 해저배관 검사 스마트 플랜트 기술로 대체

SK에너지는 울산콤플렉스에 위치한 'No.2 부이'(Buoy) 해저배관에 초음파센서 검사를 적용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이는 부두에 접안이 불가한 총 톤수가 17만톤급 이상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주로 정박하는 해상 하역시설이다. 부이에 연결된 해저배관을 통해 원유를 울산CLX 내 원유저장지역 탱크로 이송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CLX는 현재 No.2와 No.3 총 두 기의 부이를 운영 중이다. 이번 검사는 원유 하역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08년 신설된 No.2 부이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No.2 부이의 해저배관은 육상 1.1㎞, 해상 4.5㎞를 포함해 총 5.6㎞에 달한다.
과거에는 부이 해저배관 내부에 검사원이 직접 들어가 육안으로 배관의 부식 상태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4㎞가 넘는 배관을 육안으로 검사하기에는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외부 부식 확인에도 한계가 있었다.

울산CLX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배관 내·외부 해저배관 전체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음파를 활용한 '인텔리전트 피그' 설비를 적용했다. 인텔리전트 피그는 일반적인 비파괴검사가 어려운 장거리 배관, 원유 이송 지하 배관 등 검사에 사용하는 장비다. 과거 검사원이 진행한 검사보다 신뢰도가 높고 비용도 저렴하다.

인텔리전트 피그를 활용한 울산CLX의 No.2 부이 해저배관 검사는 지난 4월 12일부터 약 80일 간 사전작업과 본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사후작업 단계가 진행 중으로 해저배관 초음파검사 관련 결과 데이터 분석이 완료되면 최종 작업이 끝난다.

SK에너지는 추후 No.3 부이 해저배관 검사에도 인텔리전트 피그를 적용할 계획이다.

박성길 SK에너지 원유·제품운영실장은 “인텔리전트 피그를 활용해 사람이 수행하기 어렵고 위험한 장거리 해저배관 검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라며 “해양설비 안전관리를 위한 SK에너지의 스마트 플랜트의 성과”라고 말했다.

SK에너지 울산CLX에서 해저배관 검사를 위해 No.2 부이 해저배관에 인텔리전트 피그를 하역(왼쪽) 및 투입(오른쪽)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울산CLX에서 해저배관 검사를 위해 No.2 부이 해저배관에 인텔리전트 피그를 하역(왼쪽) 및 투입(오른쪽)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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