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해남의 명소, 땅끝전망대

땅끝전망대.  해남.  사진;  최영규
땅끝전망대. 해남. 사진=최영규

 

땅끝마을 갈두산 사자봉 정상에 위치한 땅끝전망대는 우리 국토의 땅 끝에 위치해 한반도의 기를 받는 희망봉이 되고 있다. 이곳은 남해바다를 가슴에 품고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며 날이 맑은 경우에는 제주도 한라산도 관망할 수 있다. 타오르는 횃불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 해서 통일의 염원과 소망을 담고 있으며 새 희망과 새 출발의 상징성이 있다.

 

땅끝의 유래

땅끝은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가장 끝점이 북위341732초에 해당한다. 땅 끝에 위치한 갈두마을은 칡갈()자에 머리두()를 써서 갈두리라 부르고 있다. ‘동국여지승람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의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기록하고 있다.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 하였다.

 

 

사진; 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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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항은 해남군의 유일한 연안항으로 해남군과 이웃 노화도, 횡간도, 흥일도 등 완도군 지역주민들과 해남을 찾는 관광객등이 이용하고 있다. 사진; 최영규
땅끝항은 해남군의 유일한 연안항으로 해남군과 이웃 노화도, 횡간도, 흥일도 등 완도군 지역주민들과 해남을 찾는 관광객등이 이용하고 있다. 사진=최영규

 

땅끝 해돋이 형제바위(쌍바위).    사진; 최영규
땅끝 해돋이 형제바위(쌍바위). 사진=최영규

 

땅끝 해돋이 형제바위(쌍바위)는 남도의 일출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두 개의 바위섬 사이로 땅끝 바다가 뱉어내는 해의 모습은 아름답고 신비롭기까지 하다. 매년 11일에는 이곳에서 일년의 무사와 다복을 비는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사진; 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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