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Paeonia lactiflora

[자투리경제=이은혜 SNS에디터] 바쁜 일상, 잠시 여유를 갖고 내 주변을 둘러보세요.

길가에 피어 있는 작은 풀과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무관심 속에도 식물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씨를 뿌리며 매년 우리 곁에서 은은한 향기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공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자연상태 그대로 자라는 식물을 야생화라고 합니다. 우리말로 ‘들꽃’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일반적으로 야생화를 생각하면 깊은 숲속 사람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에서 자생할 거라 생각하지만 야생화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이 많습니다.

국내 자생하는 야생화의 수는 205과 1,158속 4,939종이 있는데 이 중 민들레, 붓꽃, 할미꽃, 제비꽃, 패랭이꽃, 국화, 초롱꽃 등 계절마다 우리 주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식물들도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한국의 야생화’를 주제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들꽃부터 희귀종까지 아름다운 사진과 다양한 식물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편집자 주>
 

 

산지에서 자라는 작약의 속명 Paeony는 그리스 신화에서 이 식물을 약용으로 최초 사용한 Paeon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5~6월에 피는 꽃은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식재하며 줄기 끝에 붉은색, 분홍색, 흰색등 다양한 색상으로 꽃이 크게 피며 품종이 다양합니다. 수술은 노란색으로 매우 많으며 암술머리가 뒤로 젖혀진 3~5개의 암술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유래된 작약()은 ‘적()을 그치는 약’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것으로 가슴과 배에 통증을 유발하는 병을 말합니다. 실제로 한방에서는 작약의 뿌리를 진통, 월경통, 복통, 빈혈, 토혈, 타박상 등의 약재로 쓰입니다. 중국에서는 진과 명시대에 이미 관상용으로 재배되어 모란보다 역사가 더 오래 되었습니다.

 

 

 

 

 

 

 

 

 

 

 

 

 

 

 

 

 

 

 

-IKBA 보태니컬아트 교육협회대표 (IKBA: Institute of Korea Botanical Art)

-제니리 보태니컬아트 대표

-베지터블 보태니컬아트 서적 저자

-독일 IHK 플로리스트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작약[芍藥] (두산백과)

       꼭 알아야할 한국의 야생화 200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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