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 남해 노량대교

 

 

우측의 교량은 2018년 개통한 노량대교이고, 좌측의 교량은 1973년 개통한 남해대교이다.  사진=최영규 

 

남해 노량대교는 남해 노량하동 노량을 힘차게 가로지르는두 이웃의 화합과 상생을 상징하며 비로소 더 큰 승리로 나아가게 하는 희망의 다리이다.

1973년 개통한 남해대교가 한국의 금문교로 불리며 우아한 자태를 보였다면, 2018913일 개통된 제2 남해대교 역할을 하는 노량대교는 그야말로 이순신의 승리를 기념하는 다리이다.

국내 최초의 현수교이자 동양 최대의 현수교라는 화려한 명성에 맞먹는 유명세로 인해 관광산업 발전에 수십년간 기여해 온 남해대교의 노후화로 하중 32.4톤의 통행 제한이 불가피해지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노량대교를 건설하게 되었는데, 이 노량대교는 남해군 설천면 덕신리와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를 잇는 총연장 3.1 킬로미터의 교량으로 충무공 이순신이 혹독했던 임진왜란 7년 전쟁의 종지부를 찍은 승리의 해전인 노량해협을 만나는 가슴 뭉클한 교량이기도 하다.

특히 노량대교는 주탑이 기울어진 형태를 띤 세계최초의 경사 주탑현수교이기도 하다.하늘이 준 혜택을 받은 보물섬 남해군의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보존하고자 주탑을 바닷속이 아닌 육지에 설치해야 했던 노량대교. 특히 기울어진 주탑을 정면에서 보면 흡사 승리의 상징인 V를 연상시키고, 다리를 지탱하는 케이블이 늘어진 형태는 학이 날개를 펼치는 듯한 학익진을 떠오르게 한다.

 

남해대교

남해대교(南海大橋)는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와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를 연결하는 현수교다. 19685월에 착공하여 19736월에 완공한 현존하는 대한민국의 가장 오래된 현수교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과 기존 국도 제19호 선상에 있다. 근처에는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지가 있다. 또한 2001년부터 매년 남해대교 아래 해협에서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제가 열린다.

 

자료출처

남해군청

https://www.namhae.go.kr/tour/00007/00017/00104.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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