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야생화⑱] 가을에 만개하는 붉은 꽃무릇
[한국의 야생화⑱] 가을에 만개하는 붉은 꽃무릇
  • 보태니컬아트 작가_제니리
  • 승인 2021.09.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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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Lycoris radiata

[자투리경제=이은혜 SNS에디터] 바쁜 일상, 잠시 여유를 갖고 내 주변을 둘러보세요.

길가에 피어 있는 작은 풀과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무관심 속에도 식물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씨를 뿌리며 매년 우리 곁에서 은은한 향기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공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자연상태 그대로 자라는 식물을 야생화라고 합니다. 우리말로 ‘들꽃’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일반적으로 야생화를 생각하면 깊은 숲속 사람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에서 자생할 거라 생각하지만 야생화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이 많습니다.

국내 자생하는 야생화의 수는 205과 1,158속 4,939종이 있는데 이 중 민들레, 붓꽃, 할미꽃, 제비꽃, 패랭이꽃, 국화, 초롱꽃 등 계절마다 우리 주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식물들도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한국의 야생화’를 주제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들꽃부터 희귀종까지 아름다운 사진과 다양한 식물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편집자 주>
 

 

꽃 무 릇 _ 김해진

잎 없이 피어도

외로워 하지 않고

흔적 없이 지는 걸

두려워 하지 않고

심장을 갈기갈기 찢어

세상에 뿌리는

억장 무너지는

너의 사랑이야기

발길 멈추고

듣다가

읽다가

내 심장도 노을로 타 오른다

출처: 오월붓꽃, 김해진/꽃무릇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꽃무릇'은 여러 송이의 붉은 꽃이 우산 모양으로 크게 달립니다. 길이 약 4cm정도 되는 6장의 피침 꼴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가을에 잎이 없어진 뒤 알뿌리에서 꽃줄기가 자라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사찰에서 많이 길렀으며 석산으로 얻은 녹말로 풀을 쑤어 탱화를 그리는데 사용하였습니다.

 

 

 

 

 

 

 

 

 

 

 

 

-IKBA 보태니컬아트교육협회 대표(IKBA:Institute of Korea Botanical Art)

-제니리 보태니컬아트 대표

-베지터블 보태니컬아트 서적 저자

-독일 IHK 플로리스트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꽃무릇, [네이버 지식백과]석산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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