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7회. 첨성대의 낮과 밤
경주 첨성대는 국보 제31호로 동양에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이다. 삼국유사의 '지기삼사'를 참고하면 신라 선덕여왕(632~647)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고대 사회에서 하늘의 움직임을 살피는 천문관측은 국가의 길흉을 점치는 것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커다란 관심사였다.
첨성대의 외형 구조는 다듬은 돌을 받침대 위에 27단으로 원통형으로 쌓아 올렸는데, 아래쪽이 부르다가 위로 갈수록 점차 수직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위에 긴 돌을 맞물려 우물 정(井)자 모양을 얹었다. 안쪽은 12단까지 자갈과 흙으로 채우고 그 위로는 비어 있으며, 13단과 15단 사이에 정남향으로 창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사람이 가운데로 오르내리면서 천문을 관측했다’는 기록이 있어 첨성대의 기능을 알 수 있다.
- [Choi’s photo gallery(286)] 이집트 전통춤, 타노라(Tanoura Dance) 또는 탄두라
- [Choi’s photo gallery(285)] 보은, 법주사 팔상전 (Palsangjeon Wooden Pagoda of Beopjusa Temple, Boeun)
- [Choi’s photo gallery(284)] 국회의사당, 부다페스트, 헝가리
- [Choi’s photo gallery(288)]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성
- [Choi’s photo gallery(289)] 능파대와 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 [Choi’s photo gallery(290)] 이사부 사자바위 , 삼척
[자투리경제=최영규 SNS에디터]
cykyko3288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