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 능파대와 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능파대는 인근의 하천과 파랑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죽도) 및 촛대바위와 같은 암석기둥(라피에)들을 포함한 지역을 총칭한다. 라피에는 석회암이 지하수의 용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암석기둥이다. 이곳의 라피에는 국내 다른 지역의 라피에와 달리 파도에 의해 자연적으로 들어난 국내 유일의  해안 라피에이다. 라피에로 유명한 세계자연유산인 ‘중국의 석림’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라피에가 발달하기 발달하기 때문에 ‘한국의 석림’이라 부른다.   사진; 최영규
능파대는 인근의 하천과 파랑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죽도)와 촛대바위와 같은 암석기둥(라피에)들을 포함한 지역을 총칭한다. 라피에는 석회암이 지하수의 용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암석기둥이다. 이곳의 라피에는 국내 다른 지역의 라피에와 달리 파도에 의해 자연적으로 드러난 국내 유일의 해안 라피에이다. 라피에로 유명한 세계자연유산인 ‘중국의 석림’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라피에가 발달하기 발달하기 때문에 ‘한국의 석림’이라 부른다. 사진=최영규

 

능파대.  사진; 최영규
능파대. 사진=최영규

 

능파대(凌波臺)는 추암해변 촛대바위 일대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조선 시대 도체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을 방문한 뒤 붙인 이름이다. ‘미인의 아름다운 걸음걸이에 비유한다. 그가 촛대바위만 보진 않았을 것이다. 촛대바위 주변에서 추암 출렁다리가 있는 곳까지 바위 하나하나가 대자연이 디딘 아름다운 걸음걸이다. 그럼에도 촛대바위가 도드라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촛대바위.  추암촛대바위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겨울에 가볼 만한 곳 10선에, 또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사진;  최영규
촛대바위. 추암촛대바위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겨울에 가볼 만한 곳 10선에, 또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사진=최영규

 

추암(錐岩)은 송곳바위라는 뜻이다. 촛대바위의 다른 비유다. 그러니 추암의 랜드마크는 촛대바위다. 해안의 바위 사이에서 뾰족하게 솟은 촛대바위는 송곳이나 촛대라는 비유가 꼭 들어맞는다. 지질학에서 시 스택(sea stack)이라 일컫는 지형이다. 파도의 침식이 만든 예술품인 셈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는 바위가 하늘을 찌를 듯 날카롭게 보이고, 누구에게는 간절한 바람으로 보일 만큼 그 기묘한 형상이 번번이 사람의 마음을 간섭한다.

 

 

자료 출처

한국관광공사

http://www.visitkorea.or.kr/intro.html

 

 

 

 

저작권자 © 자투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