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입지 않는 옷 업사이클링하는 '친구' 캠페인 진행

GS리테일은 시민, 가맹점 경영주 등과 함께 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GS샵은 이달 21일까지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입지 않는 옷을 업사이클링하는 '친구' 캠페인에 참여할 시민 350명을 모집한다.

캠페인 참여자들이 기부한 옷은 아름다운 가게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인 '에코 파티메아리'를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GS샵은 이를 통해 약 20t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또한 일회용품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데도 힘을 보태게 된다.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23일까지 가맹점 경영주와 매니저 등이 참여하는 '그린 세이브'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1만6000여개 매장의 경영주와 매니저들은 매장에서 실천한 친환경 활동의 인증샷을 찍어 보내거나 친환경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GS25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더팝리워즈를 증정하고, 우수 활동자는 '그린 세이버'로 선정해 활동비 등을 제공한다. 또 우수 '그린 세이버'가 GS리테일에 입사 지원을 할 경우 서류 전형에서 가점도 준다.

김시연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차장은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ESG경영'을 완성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트병으로 만든 아웃도어 용품…블랙야크, 가넷 시리즈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의류와 신발에 이어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활용한 아웃도어 용품 ‘가넷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가방, 장갑, 모자 등 산행에서 활용도가 높은 용품으로 구성된 블랙야크 ‘가넷 시리즈’는 메쉬 원단부터 충전재까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개발한 다양한 소재가 적용됐다.

대표 제품인 ‘가넷45’는 산행,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용량 가방이다. 등판의 열기를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에어 메쉬 소재를 국내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만들어 친환경과 기능성을 모두 담아냈다.

한편 블랙야크는 가넷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브랜드 모델 아이유와 카이가 함께한 ‘플러스틱(플러스와 플라스틱의 합성어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에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 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와 카이는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리스(일명 뽀글이) 재킷을 입고 버려진 페트병도 편안하고 부드러운 옷이 되어 지구에 플러스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진=블랙야크
사진=블랙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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