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재활용 거점배출시설 동네마당 8곳 설치

창원시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사업을 13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종이류와 플라스틱(투명페트병), 캔·병류 등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구분해 배출할 수 있는 거점 배출시설로, 요일에 상관없이 재활용품을 상시 쉽게 배출할 수 있다.

시는 취약지역 내 거점배출·수거시설을 설치해 자원순환을 유도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기 위해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예산 1억500만원을 들여 의창구(동읍 무점리, 대산면 일동리, 대산면 가술리, 북면 마산리) 4곳, 마산합포구(진전면 동산리, 진동면 신기리 신기마을·죽전마을) 3곳, 진해구(장천동 장천1부두 행암마을) 1곳 등 3개 구청 8곳에 설치했다.

내년도에 환경보호와 재활용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 7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가로 6m×세로 2m×높이 2.5m 규격의 스테인리스 금속구조물 재질로, 9개 배출함(투명페트병, 플라스틱, 유리병·고철·캔, 비닐류, 스티로폼, 폐지)으로 구성돼 있다.

배출함 내벽에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안내판을 부착했고, 마대·투명봉투 거치대(걸이)를 설치했으며, 수거차량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폐문을 설치했다. 전담 관리자는 설치지역 이·통장을 지정했다.

창원시가 설치한 재활용 거점배출시설 동네마당. 사진=창원시
창원시가 설치한 재활용 거점배출시설 동네마당. 사진=창원시

태광산업·대한화섬, 중구청과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공동사업


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서울 중구청과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중구에서 발생하는 고품질 투명 폐페트병 수거를 활성화하고, 이를 재활용해 친환경 상품으로 만드는 자원 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중구청은 중구 내 투명 페트병 수거 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주민 대상 분리배출 교육, 자원순환 실천 우수사례 발굴 등 공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수거한 폐페트병을 친환경 원사인 '에이스포라-에코(ACE PORA-ECO®)로 재활용해 친환경 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자원순환 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대표이사(오른쪽)와 서양호 중구청장이 지난 12일 쓰레기연구소 새롬에서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사업’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박재용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대표이사(오른쪽)와 서양호 중구청장이 지난 12일 쓰레기연구소 새롬에서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사업’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코오롱플라스틱, 독일 플라스틱 산업전시회 '파쿠마 2021' 참가

코오롱플라스틱은 12∼16일(현지시간)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전시회 '파쿠마(FAKUMA)
2021'에 참가해 친환경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신소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친환경 차량 수요 급증에 맞춰 전기차, 수소차에 특화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고온, 고압 환경에서도 변형이나 기능 저하가 없도록 설계된 고전압 커넥터를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보호를 위한 배터리 하우징, 통신장치 오작동을 막아주는 전자파 차폐 소재 등 전기장치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부품들이 전시됐다.

차체가 가벼워야 하는 전기차, 수소차를 겨냥해 금속을 대체할 만큼 강도가 높지만 무게는 가벼운 차량용 첨단 플라스틱 부품들도 선보였다.

2012년부터 이 전시회에 참가해온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현지법인을 세우며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시회에 참석한 방민수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차세대 모빌리티용 고기능성 소재와 경량화, 친환경 소재 등 코오롱플라스틱의 첨단 기술을 소개할 좋은 기회"라며 "올해 설립된 유럽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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