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취약계층 아동 위한 에코백 제작 봉사활동 진행

ABL생명은 임직원과 FC(설계사)가 함께 참여하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에코백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사용량이 늘어난 플라스틱, 비닐 등 1회용품을 줄여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더 나은 자연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ABL생명 임직원과 FC 145명이 1인 2~3개씩의 에코백을 각자의 집에서 제작한다. 완성된 총 400개의 에코백은 개수에 맞춰 별도로 마련한 문구세트와 함께 이달 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제휴 보육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ABL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이라는 보험의 진정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유로화 그린 커버드본드 발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5억 유로 규모의 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7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를 발행한 이후 두 번째 유로화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5년 유로화 스왑 금리에 14bp를 가산한 연 0.048%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피치(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아 높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정부에서 발행한 외평채의 성공적 발행으로 한국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총 10억 유로를 상회하는 주문을 확보하며 최종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한 금리(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4bp 절감된 14bp로 결정됐으며, 쿠폰금리는 0.048%이다.

특히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의 그린 커버드본드로, 조달된 자금은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사업지원 등 KB국민은행의 ‘지속 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부합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SK, 산림청과 ESG 업무협약…산림사업 통한 탄소중립 활동 강화


SK그룹이 산림청과 손잡고 산림사업을 통한 탄소중립 경영을 강화한다.

SK는 13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협약식을 열고 산림청이 보유한 자원과 정보, 네트워크,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외에서 산림사업을 진행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의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환경사업위원회의 김준 위원장(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그린 패러티 소위원장(SK에너지 사장), 정인보 SK임업 대표, 최병암 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

SK와 산림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사업 기반 탄소중립 경영의 민관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과 온실가스 감축량 만큼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탄소배출권 조림사업을 위해 국외 산림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토지 황폐화 중립을 위한 산림 복원과 사막화 방지 사업,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 활성화를 지원할 산림효과 지표 발굴,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빅데이터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한다.

김준 위원장은 "산림청과 함께 자연기반 해법을 통해 산림을 보존·복원하고,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증진, 지역사회 지원 등을 통해 ESG 경영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SK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공동의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선언을 조기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최병암 산림청장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탄소중립 활동과 ESG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K
김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최병암 산림청장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탄소중립 활동과 ESG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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