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 곶감

 

 

농가나 시골에서 대개 겨울동안 부업 삼아 곶감 만들기를 많이들 한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사진처럼 직접 깎아 자연에 말린다. 사진=  최영규
농가나 시골에서 겨울동안 부업 삼아 곶감 만들기를 많이들 한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사진처럼 직접 깎아 자연에 말린다. 사진= 최영규

 

곶감[곧깜]은 생감을 가공해 만드는 말린 과일(乾果), , 수분이 많아 잘 썩는 감을 오랫동안 두고두고 먹기 위해 만들어진 보존식품이다. 건시(乾柿)라고도 한다. 곶감의 흰 가루는 과당, 포도당, 만니톨 등 당류로 이루어져 있다.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이라는 쪽이 유력하다. "꽂다"라는 뜻의 고어가 곶-이란 발음이 되는 사례가 다른 한국어 고어에서도 나오기도 하니까. 한자 ()도 원래 '꿰뚫을 관'인데 훈독으로 ''이라는 단어를 붙였다는 얘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주시, 산청군, 함양군, 영동군, 덕산의 곶감이 등록되어 있는데, 특히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생산되는 곶감이 유명하다.

 

 

 

 

 

저작권자 © 자투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