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똑똑한 투자 '친환경'⑳] 낭비되고 버려지는 것들을 최소화, '제로띵스'(zerothings)

성장의 뒤안길에는 환경오염 등 갖가지 문제가 남습니다. 무분별한 제품 생산은 되레 쓰레기만을 양산하기도 합니다.
쓸데없는 생산을 줄이고 생산 단계부터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효율적이면서 가장 똑똑한 투자입니다. 자투리경제는 친환경과 재활용의 가치 실현을 위해 [가장 똑똑한 투자_'친환경']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편집자 주>

“쓰레기라는 개념 자체를 없애 버리자!”
쓰레기를 덜 발생하고 덜 버리고 재활용하자는 개념이 아닌,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쓰레기라는 개념을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다.
- 윌리엄 맥도너, 미하엘 브라운가르트 (요람에서 요람으로)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최근 힙지로가 불리는 을지로에 가면 예쁜 소품샵인 '마인띵스'라는 곳을 만나게 된다. 요 예쁜 가게 위에 제로웨이스트샵인 '제로띵스'라는 제로웨이스트샵이 있다.

제로웨이스트란 말 그대로 버리는 게 없는...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으며, 책임있는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하는 것이다. (ZWIA: Zero Waste International Alliance)

제로웨이스트샵은 이러한 환경 가치관을 담은 물건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도자기빨대, 유리빨대, 스테인레스 빨대 그리고 다회용 빨대 세척솔 등 일회용품을 대치할 수 있는 물건들이 가득하다.

주방세제, 섬유유연제, 액체핸드솝, 세탁세제 등 리필스테이션이 있어 플라스틱 용기가 없이 간편하게 리필이 가능하다.

아이들을 위한 스웨덴 친환경 뱀부 식기인 씽크(cink)도 있다. 이 제품들은 대나무, 대나무 젓가락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재료 혼합과정에서도 GMO 프리 옥수수전분과 식용 가능한 멜라민을 사용한다.

제로띵스는 예쁜 온라인 샵도 운영한다. 

제로띵스는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소개하고, 자연과 공생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만드는 것을 꿈꾼다. 우리의 삶은 건강한 지구에서 비롯되기에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이 필요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