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보라 꽃단지

84. 신안이 자랑하는 퍼플섬, 반월도와 박지도 (Purple Island)

 

 

반월,  박지도 지도.    사진=   최영규
반월, 박지도 지도. 사진= 최영규

 

 

반월, 박지도는 온통 보라색 식물이 가득한 섬이다. 봄부터 초겨울까지 보랏빛 식물들이 이 섬들에서 피고 진다.

보라 유채, 자목련, 라일락, 박태기, 앵두나무, 플럼코트, 살구나무, 라벤다, 아스타 국화, 수국, 안개나무, 보라색 루드베키아, 자목련, 애기동백, 자산홍, 집사꽃등 20만주 이상의 보랏빛 식물들이 섬 안에 가득하다.

반월, 박지도는 2015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섬 재생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섬에 자생하는 보라색 도라지 군락, 꿀풀들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보라색 섬으로 컨셉을 정하고는 나무로 형성된 다리와 섬의 마을 지붕, 창문틀, 창고벽, 그리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앞치마와 식기, 커피잔 까지 짙고 연한 보라색으로 통일하여 변화를 일으켰다.

박지도에는 인구가 약 30, 반월도에는 약 1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대부분 반농반어의 섬이다. 박지도는 박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섬의 모양이 박 모양이라 하여 바기섬 또는 배기섬으로 부르기도 한다.

반월도는 인동 장씨의 집성촌으로 섬의 형태가 어느곳에서 보아도 반달 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월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반월도.   사진=  최영규
반월도. 사진= 최영규

 

 

섬의 형태가 어느곳에서 보아도 반달 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월도라 부른다.   사진=   최영규
섬의 형태가 어느곳에서 보아도 반달 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월도라 부른다. 사진= 최영규

 

 

박지도는 섬의 모양이 박 모양이라 하여 바기섬 또는 배기섬으로 부르기도 한다.    사진=  최영규
박지도는 섬의 모양이 박 모양이라 하여 바기섬 또는 배기섬으로 부르기도 한다. 사진= 최영규

 

박지도와 반월도 사이에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보라색의 목교가 설치되어 간조는 물론 만조시에도 자유로이 섬을 내왕할 수 있다. 사진=  최영규
박지도와 반월도 사이에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보라색의 목교가 설치되어 간조는 물론 만조시에도 자유로이 섬을 오갈수 있다. 사진= 최영규

 

 

보라색 관광지 퍼플교

안좌도에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목교가 있다.

걸어서 육지를 건너고 싶은 할머니의 소망을 담아 만든 두리~박지~반월도를 잇는 1,462m의 목교이다. 다리 아래에는 감태파래도 보이고 갯벌에서 서식하는 많은 게 종류와 짱뚱어도 볼 수 있다.

특히 이곳 갯벌에 함유되어 있는 게르마늄은 신비의 약리작용과 함께 산소 운반의 매개체 역할을 해 체내에 풍부한 산소를 공급하고 자연 치료제인 엔돌핀의 생성을 도와준다. 다리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팔각정과 밤이 되면 더욱 빛이 나는 소망의 다리가 있다. 암흑이 드러워진 곳에 퍼플교만의 환한 불빛을 비추고 다리 아래로는 바닷물이 가득차 있다.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는 마을식당과 마을펜션, 마을카페.     사진=  최영규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는 마을식당과 마을펜션, 마을카페. 사진= 최영규

 

 

박지도와 반월도에는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는 마을식당과 마을펜션, 마을카페가 있다.

주민들도 비트, 콜라비, 도라지, 가지 등 항산화 작물을 많이 재배하고 있다.

마을식당에서는 보라색 접시에 담긴 로컬후드 즉 건강한 갯벌에서 자란 낙지, 숭어, 전복 등을 먹을 수 있다.

 

바기섬 또는 배기섬으로 불리우는 박지도의 아름다운 야간 조형물 모양. 사진=  최영규
바기섬 또는 배기섬으로 불리우는 박지도의 아름다운 야간 조형물 모양. 사진= 최영규

 

 

 

자료 출처 

신안군 문화관광

https://tour.shinan.go.kr/home/tour/island_tour/anjwa/place/place_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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