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경영] 정부 "탄소중립·디지털화에 재정정책 우선순위"
[친환경 경영] 정부 "탄소중립·디지털화에 재정정책 우선순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승인 2021.11.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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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너지솔루션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 국가 R&D 100선 선정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자사의 양면 발전 태양광 기술이 '국가 연구·개발(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지난 3월 개발한 양면 발전 태양광 기술은 전면과 후면 패널을 모두 활용해 기존 단면 발전 모듈보다 발전 효율을 30%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지난해 5월 충북 음성공장 내에 실증 설비를 설치해 발전 효율 검증을 완료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양면 모듈 사업을 통해 지난해 기준 약 4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상용화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올해 1월에는 이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방음터널용 양면 태양광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매년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된 R&D 과제 중 100건의 우수 성과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월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양면태양광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월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양면태양광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정부 "탄소중립·디지털화에 재정정책 우선순위"

정부가 탄소 중립과 디지털화에 재정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대 예산실장이 지난달 29일 기재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함께 개최한 제9회 국제재정포럼 개회사에서 "탄소중립과 디지털 기술은 미래 경제·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최 실장은 "탄소중립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기존 사업을 접고 다른 사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사업주와 종사자들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일도 재정 당국이 신경 써야 할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람을 위한 디지털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 역시 재정 당국이 당면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책 우선순위를 통해 재정정책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장표 KDI 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욘 블론달 OECD 공공관리·예산국장은 폐회사에서 우리나라의 내년 예산안 편성방향과 기후대응기금 신설을 높이 평가했다.

이밖에 주한미국대사관·유럽연합(EU) 대표부 공사참사관과 아일랜드 공공지출·개혁부 차관보, 독일 재무부 재정정책과장 등 주요국 예산 당국이 행사에 참여해 코로나 대응을 위한 재정정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정정책의 역할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진행한 총 67조원 규모의 네 차례 추경과 맞춤형 피해 지원대책 등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내용을 영문으로 정리한 책자를 발간했다.


LG화학·UNIST, 탄소중립·AI 등 원천기술 확보 위해 맞손


LG화학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차세대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미래 원천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두 기관은 지난달 29일 탄소중립, 바이오매스 등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관련 분야와 전지소재 및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울산 UNIST 본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LG화학 CTO(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과 UNIST 이용훈 총장 등이 참석했다.

UNIST는 첨단 신소재,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등을 중점연구분야로 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인 인공지능대학원, 전세계 대학 중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연구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수소, 태양전지, 탄소포집 및 활용(CCU) 등 탄소중립을 실현할 미래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부터 ‘탄소중립융합원’을 개원해 탄소중립 관련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바이오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어 관련 기술의 실증, 상용화 추진 등에 있어 양 기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CO₂를 탄화수소 등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촉매 기술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 ▲배터리 용량 증가를 위한 양극 활물질 개발 ▲가공·분석 자동화와 실험 설계 최적화 등 자율주행 실험실 구축 등의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유지영 LG화학 CTO 부사장은 “LG화학은 ESG 기반의 신성장 동력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 신소재 관련 연구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고, 2022년 개원하는 탄소중립융합원을 통해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UNIST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탄소중립 등 우리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은 친환경 미래 기술의 확보와 상용화를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영 LG화학 CTO 부사장(가운데 왼쪽)과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가운데 오른쪽)이 29일 울산 UNIST 본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유지영 LG화학 CTO 부사장(가운데 왼쪽)과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가운데 오른쪽)이 지난달 29일 울산 UNIST 본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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