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경영]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위해 민∙관∙학 상호 협력 나섰다”
[친환경 경영]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위해 민∙관∙학 상호 협력 나섰다”
  •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 승인 2021.11.04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서발전, ‘노면 블록형 태양광’ 사업화 기술 개발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가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와 손잡고 차세대 태양광 발전기술인 노면 블록형 태양광발전의 사업화 기술개발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이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와 손잡고 차세대 태양광 발전기술인 노면 블록형 태양광발전의 사업화 기술개발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지난 2일 울산시청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이선봉 녹지정원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면 블록형 태양광’ 연구개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면 블록형 태양광발전의 기술성, 경제성 등을 검증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에너지자립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중소기업과 함께 연구개발과 기술성·경제성 검증을 담당한다. 울산시는 실증에 필요한 유휴부지를 제공하는 등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실증규모는 5.7kWh 규모로, 실증부지는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이 선정됐다. 태양광 발전 기술검증이 가능하면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해 관람할 수 있어서다.

동서발전은 전력생산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LED 블록을 통해 야간에 음악, 영상을 송출할 수 있도록 설비를 구성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한축테크)과 지난 2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최초로 ‘노면블럭형 태양광 발전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3월 2021년 산업부 주관의 신기술 사업화 R&D에 선정돼 사업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이전 개발제품 대비 최대출력 2배, 발전효율 1%p 향상된 발전모듈(최대출력 36Wh, 발전효율 17.45% 이상)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 실증으로 노면형 태양광 발전 사업화가 이뤄지면 태양광 발전부지 문제의 해결책이자 도심의 에너지자립 모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차세대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에너지 분야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로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김상원 (주)한축테크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왼쪽부터)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김상원 (주)한축테크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대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2년 새 9.3% 줄었지만 여전히 '갈 길 멀다'

국내 대기업들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2년 새 온실가스 배출량을 9%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tCO₂) 감축 의무가 있는 19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4억5220만t으로 2018년 대비 9.3%(4624만t)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총 18개 중 13개 업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고, 이 중 6개 업종은 배출량을 10% 이상 낮췄다.

에너지 업종의 감축률이 36%로 가장 컸고 보험, 운송, 공기업, 건설·건자재도 감축률 상위 업종에 올랐다.
반면 제약과 통신, 서비스, 철강, 조선·기계·설비 등 5개 업종은 같은 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오히려 늘었다.

기업별로는 남동발전, 남부발전 등 발전공기업이 감축량 상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특히 남동발전과 남부발전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1000만t 이상 줄였다.

민간기업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감축량 4위에 올라 유일하게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달리 현대제철, 포스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에쓰오일 등 67개 기업은 인수합병(M&A)과 공장 신·증설 영향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했다.
정부는 최근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률 목표를 기존 2018년 대비 26.3%에서 40%로 확대하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18년 7억2763만t이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억3658만t까지 낮춰야 한다.

2018년 기준 500대 기업 중 의무 신고 대상인 197곳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배출량의 68.5%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 목표대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면 대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하는 만큼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개최

환경 문제의 심각한 원인이 되고 있는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100여개의 관련 기업과 정부, 학계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이 참여하고 있는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Packaging) 포럼’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위한 친환경 패키징을 주제로 3일부터 이틀 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이 포럼은 지난 2019년 포장재 등 폐플라스틱이 일으키는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민∙관∙학이 그 해결을 위한 방법론과 실제 추진 경과 등을 공유하고, 당면 문제 해결방안과 상호 협력 및 지원 필요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했다.

이번 포럼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럼 기간 동안 약 100여개 기업, 정부기관, 학계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해 친환경 패키징 및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각자 추진 중인 사업 및 솔루션, 연구개발 경과 등에 대해 공유하고 활발하게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이번 포럼에 참여한 기업과 정부, 학계는 생활형 폐플라스틱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대체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택배∙배달 및 개인 위생을 위한 수요 증가로 대두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필요성에 공감한 환경부 및 산하기관 등 정부 관심과 참여도 크게 늘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축하 영상으로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패키징 업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 장관은 영상에서 “포장 폐기물을 줄이려는 여러 기업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의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정부도 자원순환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폐자원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축사를 통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학이 서로의 목소리를 내고, 또 들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친환경 포럼이 지속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SK지오센트릭은 ESG 경영에서도 ‘환경(Environment)’ 영역에 방점을 찍고 경영활동의 모든 우선순위를 두면서, 정부 및 산업계∙학계 리더들의 경험과 노력을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1일차에 ▲순환경제와 ESG 경영, ▲소비재산업의 ESG 경영을 위한 자원순환 활동, ▲순환경제를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 2일차에 ▲ESG 경영과 패키징 재사용 활동, ▲친환경 패키징 표준과 활용, ▲환경 영향 및 바이오∙제지 패키징산업 등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SK지오센트릭은 1일차 순환경제를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 세션을 주관한다.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추진 전략을 비롯해 국내 기계적 재활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한다. 현대자동차 및 코카콜라 등은 각각 자동차∙식품업계에서의 플라스틱 재활용 동향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한편, 환경부는 화학적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한다.

이밖에 화장품∙물류∙바이오∙제지업계 국내외 대표 기업들은 각자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 활동과 자원순환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정부기관 및 학계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와 정책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하며 관련 논의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차별화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감과 동시에, 플라스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열 왼쪽에서 다섯번째(가운데)부터 조명래 前환경부 장관,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운데)부터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