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자원 절약 '착한포장 프로젝트' 베트남으로 확대

오리온은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판매하는 제품 포장재의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선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오리온이 지난 2014년부터 국내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오던 ‘착한포장 프로젝트’ 일환이다. 중국에 이어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대 시행한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인기 제품 ‘고소미’(현지명 구떼), ‘고래밥’(현지명 마린보이), ‘정글보이’ 등 5개 브랜드의 필름 포장재 인쇄 도수를 낮춰 생산을 시작했다. 포장재 인쇄 도수가 6~8도 제품은 3도 이하로, 3~4도 제품은 2도 이하로 각각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8t의 잉크를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리온은 중국 법인에서도 지난 2017년부터 ‘초코파이’(현지명 하오리요우파이), ‘스윙칩’(현지명 하오요우취), ‘큐티파이’ 등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필름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시켜 인쇄도수를 줄인 바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하는 고소미를 가격 변동 없이 10% 증량하는 등 환경 보호와 함께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오리온은 국내에서도 최근 7년간 포장재 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초코파이’, ‘포카칩’, ‘오!그래놀라’,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등 주요 제품을 가격 인상 없이 증량해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국내를 넘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에서도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친환경 경영을 심화해 글로벌 ESG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이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판매하는 ‘착한포장 프로젝트’ 제품들.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판매하는 ‘착한포장 프로젝트’ 제품들. 사진=오리온

 

안병용 의정부시장 ‘에너지절약 챌린지’ 동참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운동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캠페인’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 캠페인 목적은 시민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고, 퇴근 후 야간에 낭비되는 냉-온수기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온난화 예방에 동참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9월 시작한 이번 챌린지는 지목받은 자치단체장 1명이 3명을 지목해 캠페인을 확산해 나가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냉온수기 오프(OFF)! 환경 온(ON)!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챌린지에 참여하며,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 우선구매와 전자타이머 콘센트 사용 등을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 지명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안병용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의정부시도 다양한 탄소중립과 관련된 시책을 지속 발굴하고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도 ‘탄소중립 첫 시작은 나부터 실천’이란 마음가짐으로 기후변화 위기대응에 동참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챌리지 다음 참여자로 유근기 곡성군수, 안승남 구리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을 각각 지목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계룡시, 산업부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공모 선정…국비 확보

충남 계룡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2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4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계룡시에 따르면 2022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은 에너지수급안정과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제반 사업에 대해 기술타당성, 절약효과성 등의 평가를 통해 국비를 지원해 주는것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진행중인 86개 사업이 응모해 이중 56개 사업이 선정됐다.

충남도에서는 5개 시·군이 사업 참여를 신청해 계룡시와 태안군이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에너지절약을 위해 신청한 사업은 계룡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노후화된 송풍기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제품으로 교체하고 하수슬러지 건조설비의 전기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총 3억 8500만원(국비 40%, 시비 60%)의 비용이 투입된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으로 기존 에너지 사용량의 46%를 감소시켜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1374톤 감축될 것으로 예상하며, 운영비 역시 연간 3억 원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정부에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으로 우리시도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하수처리장 기술진단을 통한 시설 개선으로 운영비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시 하수처리장 전경. 사진=계룡시
계룡시 하수처리장 전경. 사진=계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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