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상생 펀딩 '우르르'와 친환경 상품 판매…최대 70% 할인

 SSG닷컴은 오는 21일까지 자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우르르'와 스타트업·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친환경 패션·잡화·생활용품 10종을 판매하는 '우르르 지구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르르는 특정 제품에 대해 구매 의향이 있는 고객을 모아 목표 금액과 수량을 달성하면 판매를 진행하는 일종의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2400여 건의 펀딩을 진행해 1000곳 이상의 중소기업·스타트업에게 판매 기회를 제공했다.

SSG닷컴은 이번 펀딩의 최소 수량을 100개 미만으로 낮추고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해 펀딩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손쉽게 친환경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르르 대표상품. 사진=SSG닷컴
우르르 대표상품. 사진=SSG닷컴

SK가스, 에코 LPG와 함께 하는 ‘행복충전 교실숲’ 조성


SK가스㈜가 건강하고 안전한 학습 공간을 만들기 위해 ‘행복충전 교실숲 1호’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SK가스는 지난 5일 광주광역시 빛고을 초등학교에 공기 정화 식물을 활용한 ‘교실숲’을 조성하고 이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탁 SK가스 SV추진담당을 비롯해 정민철 트리플래닛 이사, 임승정 빛고을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해 ‘행복충전 교실숲’ 조성을 축하했다.

SK가스가 조성한 교실숲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에코포인트리’ 프로모션의 결과물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SK가스와 고객들이 동참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행사로 고객들이 LPG충전후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해 생수·마스크 등의 물품 구매하면 SK가스가 사용된 포인트의 10%를 기부하고, 이를 활용해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초등학교에 교실숲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성된 ‘교실숲’은 총 33개학급 공기정화수목 330그루의 규모다. 이는 연간 약 110㎏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약 1.2t의 산소를 배출해 각 학급당 공기청정기 5대를 365일 내내 가동하는 것과 동일한 수치다. 또한 교실 내 미세먼지를 20~30% 감소시키고, 실내습도를 10%가량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은 환경교육 키트를 통해 직접 화분에 식물을 기르고 반려나무 양육 일기를 작성함으로써 스스로 흥미를 발견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키트의 반려나무는 나사(NASA)에서 선정한 율마, 황금사철 등 12가지 공기정화 식물로 구성됐다.

그동안 SK가스는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교실숲’ 조성 과 더불어 지난 5월부터 ‘내가 늘 지켜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어린이 통학차량 멈춤 캠페인’을 실시해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사고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SK가스는 ‘어린이 통학차량 멈춤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은 물론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횡단보도 우선 멈춤 ▲통학차 하차 후 안전한 이동 등의 교육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단지내 어린이 통학차량 정차대를 만들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5일 SK가스는 광주광역시 소재 빛고을 초등학교에서 ‘행복충전 교실숲’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정민철 트리플래닛 이사, 한철우 바로OK충전소대표, 임승정 빛고을초등학교 교장, 정의탁 SK가스 SV추진담당, 정재훈 SK가스 서부지사장. 사진=SK가스
지난 5일 SK가스는 광주광역시 소재 빛고을 초등학교에서 ‘행복충전 교실숲’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정민철 트리플래닛 이사, 한철우 바로OK충전소대표, 임승정 빛고을초등학교 교장, 정의탁 SK가스 SV추진담당, 정재훈 SK가스 서부지사장. 사진=SK가스

산업부, 마을주도 태양광 지원사업 '햇빛두레 발전소' 추진

정부가 국내 최초의 마을 주도 태양광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마을 주민 주도로 마을 내 다양한 부지에 상업용 태양광을 설치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지원사업인 '햇빛두레 발전소'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10개 참여 마을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햇빛두레 발전소에 참여하려면 동일한 행정리에 거주하는 주민 30인 이상이 발전소 지분을 보유하고, 지분 총합이 발전소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해야 한다. 또 여러 입지를 혼합해 설비용량 500㎾~1㎿의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마을평가 기준 중 모듈 탄소배출량이나 신재생공급인증서(REC) 추가가중치 환원 등의 최소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같은 요건을 충족하면서 발전소 참여를 희망할 경우 거주지가 속한 광역지자체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지자체는 사업계획이 지원 자격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로 송부하고, 공단은 평가위원회의 평가 절차를 거쳐 상위 10개 사업 희망자를 참여마을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참여 주민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햇빛두레 발전소 참여자를 '한국형 FIT'(소형 태양광에 대한 고정 가격계약) 대상에 포함하는 등의 지원책을 제공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2022년도 햇빛두레 발전소 금융지원계획'을 9일 공고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햇빛두레 발전사업은 총사업비의 4% 및 자기자본금액의 20%를 지역주민이 투자할 경우 주민참여 REC 추가가중치를 부여하는데 이 가중치로 발생하는 수익은 참여주민에게 모두 제공된다. 또 지정된 마을은 발전시설 구입·설치자금, 설계·감리비 등 최대 15억원의 장기·저리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햇빛두레 발전소 금융지원계획 및 시범사업 참여 마을 선정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9일 산업부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신청 기간은 9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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