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1월은 여행가는 달"…교통·숙박비 할인혜택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8∼30일 국내 여행객의 교통비와 숙박비를 할인해주는 '2021 여행가는 달'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한국철도공사는 KTX 왕복권과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한 관광 상품을 1만8000명에게 최대 40% 저렴하게 판다. 또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은 고속버스 무제한 이용권을 1만명에게 특가에 선보인다.

문체부 국내 숙박권을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최대 3만원 할인해주는 숙박 할인권을 배포하며, 국내 패키지 여행상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판촉 활동도 벌인다. 아울러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 3천명을 투입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의 몸과 마음을 여행으로 치유하고, 어려움에 부닥친 국내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려한다"며 "방역수칙을 지키며 여행을 즐기는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월 템플스테이도 특별할인…7만원 → 2만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11월 한 달간 ‘위드 코로나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2021여행가는 달’ 행사에 맞춰 운영하는 이번 특별 템플스테이는 1박2일 일정에 종래 참가비가 5만~7만원 하던 것을 2만원으로 할인 진행한다. 외국인의 경우 당일형 템플스테이를 1만 원에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1만 명이 대상이며,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전국 100여 개 템플스테이 사찰에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걸음을 떼는 만큼 11월 한 달간 특별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게 됐다”며 “청정한 가을 산사에서 몸과 마음이 더불어 건강해지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 '가을여행 라이브 쇼핑 기획전' 관광지 최대 30% 할인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9일 오후 7시 도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 입장권 등을 최대 33% 할인 판매하는 ‘경기도 가을여행 라이브 쇼핑 기획전’을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파주 출판도시 숙소 ‘라이브스테이 지지향’ 1박권(조식 2인 포함) 3매를 29만7000원에서 23만원(23% 할인), 포천아트밸리 입장권(어린이) 1500원에서 1000원(33% 할인), 포천 어메이징파크 입장권(어메이징+과학관) 9500원에서 7500원(21% 할인) 등을 각각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마켓시선’ 채널 내 ‘경기도 가을여행 기획전’ 코너에서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로 진행된다.

집 없이 사는 여행 크리에이터로 알려진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미디어콘텐츠 창작자)’ 잼쏭부부가 현장 생중계로 직접 파주 지지향의 시설들을 돌아다니며 소개하고, 포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포천아트밸리와 어메이징 파크의 주요 매력 요소를 추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 내 숙박 및 여행지를 선정해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경기도형 문화뉴딜 사업이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가을여행 라이브 쇼핑 기획전’은 ‘경기도형 문화뉴딜 시즌II 프로젝트’의 하나로 경기도가 올해 9월 처음 ‘추석특집 라이브 쇼핑 특별 기획전’에 이어 시행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문화콘텐츠와 상권 활성화를 접목한 ‘문화뉴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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