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302회    안동,   봉정사 극락전 (대한민국의 국보 제15)

 

 

극락전.  고려 시대의 건축물로 영주시의 부석사와 함께 한국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이다. 사진=  최영규
극락전. 고려 시대의 건축물로 영주시의 부석사와 함께 한국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이다.                                      사진= 최영규

 

 

극락전

신라 시대의 건축양식을 이어받은 고려 시대의 건축물이다. 극락전은 영주시의 부석사와 함께 한국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이다. 건립 시기는 주심포식인 점에서 고려 중기로 보는 견해와 고려 말기로 추측하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정면 3, 측면 4칸의 단층 맞배지붕, 주심포의 건물이다.

19621220일 국보 제 15호로 지정되었다.

마당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인 삼층석탑이 서 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인 삼층석탑.    사진=   최영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인 삼층석탑.                                              사진= 최영규

 

봉정사(鳳停寺)672(신라 문무왕 12) 능인대사(能仁大師)에 의하여 창건되었다는 전설이 전하는데,<극락전 중수상량문>등 발견된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보면 7세기 후반 능인대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극락전은 원래 대장전이라고 불렀으나 뒤에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1972년 보수공사때 고려 공민왕 12(1363)에 지붕을 크게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담긴 상량문을 발견하였는데, 우리 전통 목조건물은 신축후 지붕을 크게 수리하기까지 통상적으로 100~150년이 지나야 하므로 건립연대를 1200년대 초로 추정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보고 있다. 앞면 3·옆면 4칸 크기에,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기둥은 배흘림 형태이며, 처마 내밀기를 길게하기 위해 기둥위에 올린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건물 안쪽 가운데에는 불상을 모셔놓고 그 위로 불상을 더욱 엄숙하게 꾸미는 화려한 닫집을 만들었다. 또한 불상을 모신 불단의 옆면에는 고려 중기 도자기 무늬와 같은 덩굴무늬를 새겨 놓았다. 봉정사 극락전은 통일신라시대 건축양식을 본받고 있다.

 

극락전과 함께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인 삼층석탑.    사진=   최영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인 삼층석탑.                                 사진= 최영규

 

자료 출처

국가문화유산포탈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11,00150000,37&pageNo__=5_1_1_0&pageNo=1_1_2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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